"철도해고자 10급 특채 적극 추진"
노사정 4자 대표자회의 합의
송은정 기자
철도해고자 복직을 위한 논의시한이 이달 말로 다가온 가운데 노사정 4자 대표자회의가 지난 7월 5일 논의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진전된 결과를 내놨다.
이남순 한국노총 위원장. 천환규 철도노조 위원장, 손학래 철도청장, 신홍 노사정위원장은 지난 31일 '철도해고자문제 관련 대표자회의'에서 '철도청은 해고자 문제와 관련해 자회사 취업 및 10급 특채 등에 대해 적극 추진키로 한다'고 합의했다.
지난 7월 5일 '10급 특채는 정부 관련부처와의 사전협의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한다'는 수준으로 합의한 데 비하면 '추진'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한 단계 진전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지난 13일 회의 결정에 따라 철도청이 이날 4자 대표자회의에 제출한 정부관련 부처협의 결과는 건교부, 기획예산처, 행자부, 국무조정실 모두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등 소극적인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져 철도해고자 복직 전망은 여전히 흐린 것으로 보인다.
철도해고자와 관련, 노사정위원회는 지난 2000년 12월 '노사 자율원칙에 입각해 성실히 협의·해결할 것'을 권고한 바 있으며, 올해 2월 철도 노사 특별단체교섭 합의문에서는 '2000년 12월 노사정위 합의정신 실현을 위해 노사는 최선을 다하고, 2002년 9월말 이전에 처리한다'고 돼있다.
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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