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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노] "정부는 우리 얘기 들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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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08월 22일 10시 05분 08초
"정부는 우리 얘기 들으시오"

재계-노동계 22일 주5일제 '맞불'

윤춘호 기자


노동부가 8월말이나 9월초에 발표할 주5일근무제 입법예고안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노동계와 경영계가 목소리 키우기에 나섰다.

최근 기자회견과 언론 인터뷰 등에서 정부의 주5일제 추진을 강하게 비난한 재계는 22일 오전 롯데호텔에서 경제 5단체장 회의를 갖고, 주5일제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경총 관계자는 "이날 회의는 정부의 주5일제 입법안에 대한 우려 목소리를 모으기 위한 것"이라며 "입법예고 전에 재계 입장을 정리하는 의미"라고 밝혀 입법예고 전에 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의도임을 시사했다.

재계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노동계는 '맞불작전'을 펴고 있다.



경제5단체장 긴급회의…양대노총은 공동기자회견
양대노총은 같은날 오전 10시 여의도 여성백인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조건 저하 없는 주5일제의 조속한 실시를 촉구한다.

노동계는 정부가 단독입법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재계의 요구에 흔들리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가 노동자와 국민의 염원인 주5일제를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노동부는 이런 재계와 노동계의 움직임과 상관없이 당초 계획대로 주5일제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노사정위 협상 결렬 이후에 노동부가 주5제를 하기로 한 이상 흔들림 없이 끌고 갈 것"이라며 "올 정기국회에 법안을 상정하는 것을 목표로 입법안을 마지막으로 손질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일노동뉴스


02-08-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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