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철도노조원 차량검수 작업 거부 확산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철도 노조원들의 차량 검수작업 거부가 확산되면서 운행차질은 물론 안전운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철도노조 부산지방본부는 지난 24일부터 부산차량사무소 노조원 150여명이 열차검수를 거부해온 데 이어 30일부터는 디젤 동력차를 주로 정비해 온 부산 가야정비창과 대구.경주.포항지역 차량검수 직원 400여명이 추가로 작업거부 투쟁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노조원들이 빠진 자리에는 비조합원과 관리직 직원들이 정비에 나서고 있으나 이들이 추가로 작업거부에 돌입하면 감축운행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
노조원들의 검수거부로 28일 서울-부산 새마을.무궁화호 12편과 화물 13편이 운행중단된 데 이어 29일부터는 새마을.무궁화호의 경우 10편이 추가로 감축돼 운행중단 열차는 22편으로 늘어났다.
노조 관계자는 "철도공사측은 관리자와 대체인력을 투입해 제동성능 시험만 하고 열차운행을 강행하고 있다"며 "이 같은 정비불량이 계속되면 열차 안전운행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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