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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 소리] "이철 사장은 노조탄압 중단하고 대화나서라"
철도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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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3월 13일 13시 51분 45초
"이철 사장은 노조탄압 중단하고 대화나서라"




민중연대 등 전국 59개 시민사회단체는 13일 오전 민주노총 1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악법 직권중재 폐지 및 철도노조 탄압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철도노조의 파업이 끝난지 9일이 지났지만 철도현장은 아직도 파업 중"이라며 "철도노조가 재파업까지 포함한 총력투쟁에 나서게 된 배경에는 연일 계속되는 이철 사장의 노조 죽이기가 그 원인"이라고 일갈했다.

철도공사는 노조 파업 종료 후, 파업에 참가한 조합원 2265명을 직위해제하는 등 대량징계에 나섰으나, 차량정비 등 업무공백으로 인해 현재 857명으로 그 대상을 축소한 상태다. 철도공사는 또 노조 뿐만 아니라 조합원 개인에 대한 손해배상소송도 검토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59개 시민사회단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철 공사 사장은 과거 군사정권에나 있음직한 노조탄압을 자행하고 있다"라며 "철도노조원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직권중재는 노동자의 단체행동권을 무력화할 목적으로 악용된 노동악법으로 여당에서조차 개정 논의가 진행 중인 악법"이라며 "철도노조의 파업이 불법이 아니라 직권중재가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철도노조는 지난 8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 회부에 법 절차상 하자가 있다며 무효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철도노조는 14일 오후 2시 서울역에서 직권중재 무효, 대량징계 분쇄, 정기단협 승리를 위한 철도노동자 총력 결의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17일에는 확대쟁의대책회의를 열고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결정할 예정이어서 노사간 갈등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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