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감사, '이대로 가면 파산'
한국철도공사 김용석 감사는 공사가 흑자전환 원년으로 삼고 있는 오는 2013년이면 흑자전환은 커녕 파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김용석 감사는 직원들을 상대로 한 특강에서 지난 5월 건교부가 국무회의에서 경영혁신과 부대사업 등으로 철도공사가 2013년이면 흑자로 전환된다고 보고했으나 이대로 가면 오히려 파산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김 감사는 연간 1조원 이상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현상태가 계속된다면 올해 5조3천억원인 누적적자가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해 2009년이면 10조5천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감사는 부채상환 능력과 규모 등을 고려해 공사의 부채를 인수한 일본 정부의 예를 들며, 우리 정부와 국회도 철도공사 재정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세워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철도공사측은 이와 관련해 김 감사의 강연 내용은 철도공사의 공식입장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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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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