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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노동]“‘불법파견’ 강력한 총파업으로 맞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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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0월 07일 13시 55분 24초
“‘불법파견’ 강력한 총파업으로 맞서겠다”

민주노총·금속연맹 기자회견…현대차 등 불법파견 노동자 정규직화 촉구

민주노총과 금속연맹이 불법파견 저지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정부와 자본에 맞선 강력한 총파업 투쟁을 벌일 방침임을 재천명했다.

민주노총과 금속연맹은 7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1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사진>을 갖고 불법파견 확대 저지를 위해 금속노동자 10만이 참가하는 등 강력한 총파업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강승규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파견업종 확대 등 정부의 비정규법안 개악의도를 분쇄하기 위해 민주노총 70만 조합원이 참여하는 강력한 총파업으로 맞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백순환 금속연맹 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현대차 등 불법파견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파견확대를 저지하기 위해 금속노조, 현대차, 기아차 등 금속노동자 10만이 참여하는 총파업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파업 투쟁 전개를 위해 금속연맹은 산하 지역과 단위노조까지 투쟁본부로 전환해, 10월 25일부터 ‘파업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전 간부는 철야농성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금속연맹은 또 최근 불법파견이 사실로 드러난 현대차 등 불법파견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금속연맹은 현대차와 협력사들에 대해 ▲인위적인 계약해지 및 인원정리 철회 ▲일방적인 라인조정 중단 ▲불법파견 노동자 전원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했다. 금속연맹은 이러한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현대차 정몽구 회장과의 면담도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금속연맹은 또 자동차 완성사와 부품사, 조선, 철강 등 금속산업 전체 업종에 만연되고 있는 불법파견을 뿌리 뽑기 위한 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금속연맹은 조만간 현장노조 간부와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100명의 현장조사단’을 꾸려 500인 이상 사업장 59개 회사에 대한 신속한 현장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불시에 진행되는 밀도 있는 현장조사를 통해 불법파견이 드러난 사업장에 대해 ‘동시다발 릴레이 고발’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수현 기자 shlee@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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