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운노조 정부에 1천억대 보상 요구
임금인상 등도 주장
지난 4월 노사정 항만평화선언을 주도했던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위원장 최봉홍)이 오는 2005년 철도 공사화에 맞춰 현재 적자난에 허덕이고 있는 철도소화물사업을 철폐할 것과 이에 따른 1000억원대 보상금을 지급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연맹은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 공익사업으로 시작된 철도소운송사업이 택배 등 대체 수송 수단의 등장으로 현재 해마다 50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사업 전망 또한 회복이 불가능하다"며 이 사업의 폐지를 촉구했다.
연맹은 또 △철도 하역노동자 1인당 4700만원, 총 2285명에 대한 1087억원의 보상 퇴직수당 지급 △조합원들의 월평균임금을 일당 6만6000원, 월 24일 근로 시 159만원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 등을 요구했다.
연맹은 정부의 합당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총력투쟁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도제 기자(youngfam@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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