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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철도청, 내핍경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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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8월 25일 09시 30분 55초
<철도청, 내핍경영 나선다>

[연합뉴스 2004-08-25 06:03]


(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 철도청이 지난 4월 개통한 KTX의 수입저조 등으 로 올 연말 대규모 수입결손이 예상되면서 내핍경영을 선언하고 나섰다.
25일 철도청에 따르면 고속철도 개통 첫해 수입을 1조2천700억원으로 추산했으 나 수요가 과다하게 추정된 데다 경기침체 등에 따른 승객감소로 실제 수입은 절반( 54%) 수준인 6천800여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여기에다 고속철도 선로 사용료(3천억원)와 고속철도 부채 원리금(5천200억원) 등을 내면 올해 세입결손액은 7천347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있다.

이에 따라 철도청은 경영관리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경비절감 추진팀(T/F)'을 구성,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기로 했다.

우선 안전확보 등 불가피한 사업 외에는 사업을 축소 또는 보류하고 내년도 이 월집행 및 가용재원 활용, 불용액 발생분(4천억원) 충당 등 예산의 합리적 운용을 통해 6천919억원을 절감키로 했다.

또 `에너지 패트롤제' 등 에너지 사용 합리화와 정원 감축, 인력운용 효율화 등 인건비 절감, 전자조달 등 구매.재고관리비 절감 등 경영개선 활동을 통해 320억원 을 줄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6시그마' 활동 강화, 예산 및 지출시스템 등 예산배정 프로세스를 개선함으로써 108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자구노력만으로는 수입결손 모두를 메우기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고 정부에 고속철도 선로 사용료 면제, PSO(공공의무부담:오지노선 운영, 공공할 인 등에 따른 국가재정지원) 보상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철도청 김선호 경영관리실장은 "내년 공사화를 앞둔 상태에서 현재의 적자 예상 규모를 볼 때 전환 첫해부터 심각한 경영부실이 예상된다"며 "자체적인 경영개선활 동 노력과 함께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도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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