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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노동] 사회보험노조 박동진 전 서울본부장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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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2월 16일 09시 24분 01초
사회보험노조 박동진 전 서울본부장 운명

수배 중 얻은 간암 악화돼


전국사회보험노조 박동진(42) 전 서울본부장이 3여년의 수배생활 중에 얻은 간암이 악화돼 지난 13일 오전 끝내 세상을 등졌다.
고 박 전 본부장은 마흔에 늦깎이 결혼을 해 임신 5개월째인 부인 주정애씨와 3살 난 딸을 남겨둬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사회보험노조 관계자는 “박 전 본부장은 2001년 당시 박태영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의 이임식을 저지했다는 이유로 해고되고 3년에 걸친 수배생활을 해 왔으며 한 달 전에 간암 발병사실을 알았으나 변변한 치료조차 받지 못했다”며 애통해 했다.

민주노총 공공연맹은 “박 전 본부장의 죽음은 박태영 전 이사장과 공단, 그리고 정부에 의한 타살”이라며 “공단은 사죄하고 원직복직 시킬 것과 비리의 몸통인 박 전 이사장을 구속 수사하라”고 주장했다.
고 박 전 본부장의 장례는 공공연맹장으로 치러지며 17일 오전 9시 발인해 오전 10시 마포구 공단 앞에서 노제를 지낸 뒤 모란공원 열사묘역에 안치될 예정이다.
강남성모병원 2층 22호 02-590-2697.

조상기 기자 (westar@labornews.co.kr)

ⓒ매일노동뉴스 2004.02.16 09: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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