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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노동] 내년 총선에서 노무현 정권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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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1월 20일 11시 02분 22초
“내년 총선에서 노무현 정권 심판”

민주노총 19일 총력투쟁…노동자,농민 ‘집회 연대’


민주노총은 19일 손배가압류, 비정규차별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수요 총력투쟁의 날을 맞아 서울역 수도권노동자대회와 대구 영남권노동자대회 등 전국 21개 시도에서 대규모 도심집회를 가졌다.

지난 16일 김주익 지회장과 곽재규 조합원의 장례식을 치르고 업무에 복귀한 금속노조 한진중공업지회는 이날 하루파업을 벌이고 대구 영남권노동자대회에 참석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한진중공업, 만도, 세종공업 등 금속노조 산하 70여개 사업장 1만5,000여명이 파업을 벌인 것으로 집계했다.

민주노총은 또 “단병호 위원장과 임원 및 금속산업연맹 간부 6명에 대해 ‘9일 전국노동자대회’와 관련 18일 3차 소환장이 발부됐다”며 “민주노총 지도부를 구속할 경우 노무현 정권 심판운동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영남권노동자대회에 참석한 단병호 위원장 대신 수도권노동자대회에서 대회사를 한 유덕상 수석부위원장은 “노동자들을 계속 탄압한다면 내년 4월15일 노동자들이 정치적으로 단결해서 노무현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연대사와 투쟁사를 한 민중연대 정광훈 상임의장과 언론노조 신학림 위원장도 “정치적 단결을 통해 노무현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전농 등 8개 농민단체로 구성된 농민연대는 같은 날 서울 여의도와 대학로에서 7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농업개방 반대집회를 열고 곳곳에서 거리행진을 벌였다. 농민단체를 비롯해 각 사회단체와 연대투쟁을 확대하겠다고 밝혀온 민주노총은 이날 서울역 집회 이후 종묘공원으로 이동, 농민들과 결합해 한 목소리로 노무현 정권을 규탄했다.

이와 관련, 최근 대의원대회에서 ‘민주노동당을 통한 정치세력화 방침’을 통과시킨 전농과 민주노총의 연대투쟁이 내년 총선까지 어떤 방식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송은정 기자(ssong@lab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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