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철도 노조 민영화반대 파업 돌입
[속보, 경제, 증권] 2003년 11월 13일 (목) 11:50
오스트리아 철도노조(GdE)는 국영철도(OeBB)를 4개 회사로 나눠 민영화 하려는 정부에 맞서 12일 이틀 간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또 우편노조도 체신업무 일부 민영화에 반대, 이날 24시간 시한부 파업 을 벌여 이날 오스트리아 전역에 큰 혼잡이 빚어졌다.
철도노조는 이날 열차 7000량과 버스 800대가 운행하지 않아 파업 참가 율 100%를 기록했다면서 주말인 14일 새벽에는 일단 파업을 풀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그러나 정부가 진지하게 협상에 임하지 않을 경우 2차대전 이후 처음으로 전국적인 무기한 파업을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쉬셀 총리가 이끄는 우파 정부와 노조는 지난 1년 동안 국영철도 분할 및 민영화 방안을 둘러싸고 대립해 왔으며 정부는 지난 11일 각의에서 국철 재편계획 법안을 채택, 의회에 넘겼다.
이 법안은 4만7000명이 종 사하는 국영철도를 철로 등 인프라 건설과 유지ㆍ관리, 승객 수송 및 화 물운송 등 4개 부문의 기업으로 분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조는 이 법안이 철도를 완전민영화하려는 1단계 조치로 결국 임금인 상을 억제하고 조합원의 신분을 민간기업 종업원으로 바꾸려는 것이라면 서 정부가 주장하는 비용절감 목표도 달성될 수 없고 오히려 지출이 늘 어날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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