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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노동]인사비리자에는 솜방망이 파업노조원에는 쇠몽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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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1월 03일 13시 10분 15초
금품수수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철도청 인사, 총무 관리자들에 대해 철도청이 주의 또는 불문처리를 검토하고 있어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1일 철도노조에 따르면 지난 7월 경북 영주지역관리역 관리팀장 박아무개씨가 철도청 총무과 장아무개 주임과 인사팀 김아무개 행정사무관에게 현금 50만원이 든 서류봉투를 전달했으며 마침 국무조정실에서 나온 감사관에게 적발됐다는 것.

이에 사건을 이첩받은 철도청 감사관실은 조사를 진행해 철도청공무원행동강령 위배 등으로 박 팀장과 장 주임에게 주의조치 했으며 김 사무관은 불문조치를 건의한다는 보고서를 철도청장에게 보고조치했다.

이런 사실은 철도청 감사관실이 작성한 보고자료를 최근 노조가 입수함으로써 밝혀졌다. 노조는 “지난 6월 파업과 관련해 1,030명 고소고발, 500여명 감봉 등 중징계, 79명을 해임시킨 철도청이 금품, 인사비리 관련자들에게는 솜방망이 징계를 내리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혐의자들에 대한 엄중처벌을 요구하고 있으며 납득할 만한 조치가 없을 경우 행자부, 감사원, 청와대에 진정할 예정이다.

김학태 기자
-매일노동뉴스 11월 3일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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