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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과세계] 민주노총, 11월5일 총파업 돌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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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0월 27일 16시 21분 25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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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노조 11월5일 총파업 돌입
민주노총 "노정권 무대책 용납못해"…29일엔 파업 준하는 집회
민주노총이 잇따르는 노동자의 극한항거에도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는 노무현 정권의 노동탄압정책에 맞서 전체 소속노조가 11월5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은 오늘 오전 1차 중앙투쟁본부(20차 중앙집행위)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긴급투쟁 방침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벌써 근로복지공단비정규직노조 이용석 광주본부장이 또 분신을 하는 등 우려했던 사태가 터져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서라도 총력대응을 앞당겨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회의에서는 이에 따라 오는 11월5일 오후 4시간을 기본으로 전조직이 총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에 앞선 10월29일에는 집단조퇴 등 파업에 버금가는 방식으로 오후근무를 중단하고 서울과 부산, 대구(천안) 세 곳에서 열리는 '손배가압류 철회, 노동탄압분쇄, 비정규직 차별철폐, 파병반대 노무현정권규탄대회'에 대거 참가하도록 했다.
민주노총은 이어 10월31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단계적 또는 무기한)총파업을 비롯한 투쟁방안을 마련해 전국노동자대회(11월9일) 뒤에도 총력대응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전국노동자대회는 노동자만이 아닌 농민과 빈민, 시민단체, 학생 등을 총망라해 '노동자·민중 다 죽이는 노무현 정권 규탄대회'로 성격을 조정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이를 위해 28일부터 '손배가압류 등 노동탄압분쇄, 비정규직 차별철폐, 파병철회'를 내걸고 서울시내 주요거점에서 시국농성을 펼치면서 사안이 비상함을 널리 알리기로 했다. 시국농성에는 중앙지도부와 연맹지도부 뿐만 아니라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도 합류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모든 지역에서도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역광장 등에서 천막농성을 벌인다.
민주노총은 회의가 끝난 직후 이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은 회견에서 "손해배상 가압류를 앞세운 노동탄압과 비정규직 차별 정책에 대한 절망과 고통이 참으로 견디기 어렵다 하더라도, 그 무엇과 바꿀 수 없는 하나 뿐인 생명을 던지는 극단의 선택만은 말아달라. 기필코 살아서 민주노총과 함께 투쟁해 노무현 정권의 반개혁정책을 심판하고 노동자들이 죽지 않고 살 수 있는 길을 함께 찾자"고 전체노동자에게 간곡히 호소했다.
이어 "더 이상의 참극을 막기 위해 △ 노동3권에 대한 손배가압류 금지법 제정 △ 비정규직 차별철폐 △ 부당노동행위 사업주 구속 등 노동탄압과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을 것" 노무현 정권에 강력히 촉구했다.
노동과 세계 kctuedit @ nod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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