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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노동]서울도시철도노조 임단협 요구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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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0월 22일 14시 47분 06초
서울도시철도노조 임단협 요구안 확정

실질임금 보장 및 구조조정 원상회복 등


지난 6월 쟁의행위찬반투표가 부결된 뒤 집행부가 사퇴했던 서울도시철도노조(위원장 윤병범)가 실질임금 쟁취와 구조조정 원상회복을 주 내용으로 하는 새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했다.

28일 사측과의 1차 임단협 교섭이 예정된 노조는 지난 20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행자부 지침 분쇄 및 실질임금 쟁취 △건강휴일 확보 및 현장인원 충원 △구조조정 원상회복 △복지제도 개선 △징계자 사면 등의 요구안을 확정했다.

요구안을 구체적으로 보면 총액대비 임금 11% 인상, 현장인원 충원을 통한 매월 1회 건강휴일 사용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또 구조조정 원상회복으로는 정년 58세에서 61세로 환원, 대학생 학자금 무상지원으로 환원, 개악된 직제규정 원상회복 등이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2000년 행자부 지침에 따라 정년축소와 학자금 축소를 단행했으며 올해 8월에는 이윤극대화를 위해 부사장제를 도입하는 등 직제를 개편해 노조 반발을 하고 있다. 노조 원동식 정책실장은 “구조조정 원상회복의 경우 노사간 이견이 커 난항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는 안전운행 확보 등 제도개선 요구는 향후 궤도연대 투쟁에 시기를 맞추기로 하고 이번 임단협에서는 단사문제에 집중키로 했다.

김학태 기자(tae@lab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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