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적 조합비 가압류 철회해야"
철도노조 기자회견…"대규모 가압류 노사 로드맵과 배치"
철도노조가 29일 기자회견을 열어 철도청의 불법적인 조합비 가압류와 노조탄압 중지를 촉구했다.
25일부터 청와대 사거리에서 농성에 돌입했던 노조는 이날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철도청이 지난 8일 조합비 가압류에 대한 법원의 기각결정이 나왔음에도 9월분 조합비와 개인부동산을 가압류한 것이 지난 25일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났다"며 압류한 조합비의 반환을 촉구했다.
노조는 "현행법상 철도노조에 대한 가압류 신청은 철도청장 명의가 아닌 강금실 법무부 장관 명의로 하게 돼 있다"며 "이는 가압류를 노조의 존속과 노동자들의 생계를 보장하는 범위 안에서만 신청하도록 한 노사관계선진화 로드맵과도 배치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또 "철도청이 지부 간판과 총회공고문을 떼어내고 노조 활동을 감시하기 위한 일지까지 작성하는 데도 노동부는 아무런 조처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철도청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했다.
노조는 △조합원 징계철회 △고소고발취하 △가압류 철회 △해고자 전원복직 △부족인력 충원 등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곧 청와대에 보낼 예정이다.
김학태 기자(tae@labp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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