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중징계 강력반발 철도노조원 단식 농성
철도청이 지난 6·28 총파업 당시 업무에 복귀하지 않은 노조원 에 대해 잇따라 중징계 처분을 내리자 철도노조가 징계중단을 요 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이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철도청은 25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천환규(45)노조위원장 등 6명 은 파면, 2명은 해임, 4명은 정직, 2명은 감봉 처분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철도노조원 징계자는 파면 51명, 해임 17명, 정직 30 명, 감봉 5명 등 모두 103명으로 늘어났다.
철도청은 오는 8월 1일 노조간부급 30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파업 주도자에 대한 중징계를 마무리 한뒤 나머지 징계 대 상자 8515명에 대해서는 파업 가담 정도 등을 고려해 징계 수위 를 결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철도노조는 철도청의 징계 중단과 교섭 재개 등을 요구하 며 조합원과 징계자 및 가족 등 30여명이 25일부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가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정부와 철도청이 지난 4월 20일 철도구조개 혁과 관련해 철도노조 등 이해당사자와의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를 거쳐 추진키로 한 노정합의를 먼저 파기해 놓고도 모든 책임을 노조에 덮어씌우고 있다”며 “조합원에 대한 무차별적인 중징계를 중단하고 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전〓고광일기자 kik@munhw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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