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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국.사립대병원 7곳 파업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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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07월 15일 15시 24분 05초
국.사립대병원 7곳 파업 선언(종합)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이 율 기자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윤영규)은 15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대병원 등 7개 대학병원지부의 교섭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16일 오전 7시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파업돌입을 선언한 곳은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경상대, 경북대, 전북대, 고려대, 원광의대, 영남대 병원 등 7곳이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국립대병원과 일부 사립대병원이 구조조정 중단, 인력확보,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의료의 공공성 요구를 외면하고, 산별교섭에도 불참해 직권중재에 의존하면서 불성실한 교섭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병원측이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불성실 교섭을 계속한다면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파업돌입 직전까지 대화를 통해 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병원측의 성실교섭을 촉구했다.

각 병원 노조는 이날 오후 6시 일제히 로비에 집결, 파업 전야제를 가질 계획이다
보건의료노조는 그러나 파업에 돌입할 경우 환자불편 최소화를 위해 응급실, 중환자실, 분만실 등 특수부서에 필수인력을 배치키로 했다.

각 병원의 조합원 수는 서울대병원 2천100명, 경북대병원 685명, 경상대병원 599명, 전북대병원 630명, 고려대의료원 1천730명, 영남대의료원 813명, 원광의대병원 682명 등이다.

한편 각 지방노동위원회는 이들 병원의 쟁의조정신청과 관련, 이날 오후 일제히 조정회의를 열고 노.사 양측의 입장을 최종 조율할 예정이어서 막바지 타결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uls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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