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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철도 노.정 첫 협상..해결 실마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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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06월 25일 11시 02분 57초
철도 노.정 첫 협상..해결 실마리 주목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 오는 28일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전국철도노조 와 건설교통부가 처음으로 공식 협상을 갖기로 해 해결의 실마리가 될지 주목된다.

25일 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건설교통부 소회의실에서 오는 28일 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철도노조와 건설교통부가 총파업을 막기 위한 공식 협상을 벌인다.

협상에는 철도노조 천환규 위원장 등 철도노조 집행부 5명과 정부측에서는 건교부 최재덕 차관 등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철도노조와 정부간의 공식적인 접촉은 지난 4월20일 철도노조 파업협상 타결이후 처음이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원만한 사태해결을 위해 정부에 대화를 하자는 공문서를 보내면서 협상이 이뤄지게 됐다"면서 "건교부측과 철도개혁 법안 국회 통과 보류 등 현안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노정간 협상에서 타결이 이뤄질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28일 파업 돌입을 앞두고 노.정 공식 대화채널이 가동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대화를 통한 해결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철도개혁법안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고 문제점이 없는지를 좀 더 심도있고 신중하게 논의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 통과를 잠시 유보하자는 것"이라고 밝혀 종전의 '법안통과 결사 반대' 주장보다 다소 유연성있는 입장을 보였다.

지난 24일부터 열차운행시 전조등 켜기와 안전규정 준수 등 준법투쟁에 돌입한 철도노조는 26일부터 전체 조합원 2만2천여명으로 하여금 사복근무를 시키는 한편 철야농성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어 27일에는 총파업 출정식 및 전야제를 갖는데 이어 28일 새벽 4시부터 1만여명이상의 조합원을 참여시킨 가운데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chunjs@yna.co.kr
(끝)



2003/06/25 10: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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