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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시설안전공단에 폭력배 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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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06월 21일 09시 30분 32초
시설안전공단에 폭력배 난입


(서울=연합뉴스) 지일우기자 = 단체협약 체결 등을 요구하며 2개월 이상 파업을 벌이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이하 시설안전공단) 노조 농성장에 21일 새벽 30여 명의 폭력배가 난입, 노조 간부 5명을 폭행하고 농성장을 훼손했다고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측이 밝혔다.

과기노조측은 30대의 폭력배 30여명이 이날 새벽 4시 천막농성장을 습격, 자고 있던 곽장영 과기노조 수석부위원장, 이광오 과기노조 조직부장 등 간부 5명을 폭행하고 농성장을 크게 훼손했다고 말했다.

과기노조측은 이 폭력배를 `용역 깡패'라고 주장했다.

폭력배들은 30여 분간 폭력을 휘둘렀으며 이들중 2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노조측은 덧붙였다.

전국과기노조 산하 시설안전공단 지부는 노조가 설립된 지 2년이 됐지만 단체협약 체결이 지지부진하자 지난 4월 14일 전면 파업에 들어갔으며 조속한 단체협약 체결, 최소한의 인사와 경영참여권 보장, 이사장 해임, 직장폐쇄 철회, 고발 취하 등 요구사항을 늘려가며 사업장내 철야 천막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ciw@yna.co.kr
(끝)



2003/06/21 08:4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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