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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조] 고 김상순 동지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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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04월 04일 3118  /  51
[근조] 고 김상순 동지의 명복을 빕니다.

3일, 선로변에 쓰러져 있는 고 김상순(36·순천전기 광주신호분소 동송정 신호장 근무·일반직) 동지를 기관사가 발견, 송정리 하남성심병원에 긴급 후송했으나 사망했습니다.

고 김상순 동지는 아내와 두 딸(4살, 2살)을 두고 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상황보고>
1. 신호장에서 우산건널목 이전에 따른 신호제어함 확인을 위해 4월 3일 17시에 출발.
신호장에서 자가용을 이용해서 건널목에 접근했는데, 시간은 약 3분 정도 소요.

2. 순천발 목포행 CDC #1559 열차(기관사 김 기삼, 광주기관차소속)가 18시 25분경 동송정신호장 구내를 통과하던 중 선로 좌측에 한 사람이 허우적대고 있는 것을 발견.
자신이 정차해서 응급처치하는 것 보다 신호장에서 처리하는 것이 빠를 것으로 판단.
동송정 신호장에 응급상황 발생한 것을 통보.

3. 신호장에서 역무취급을 하던 직원이 연락을 받고, 119에 연락. 병원으로 후송.
최초에는 동공파열 등의 증상을 보여 약물부작용 여부를 확인했고, 병원 도착 후 약 25분 경과 후, 사망. 사망진단서에는 심근경색으로 명시됨.

4. 인력감축 방안으로 시행된 신호장의 문제점을 그대로 노출
2인이 1조로 근무하도록 되어 있는 전기 유지 보수 규정을 준수할 수 없는 신호장 인력운용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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