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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모음] 수도권 지하철 1시간 연장운행 관련 기사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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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2월 05일 1933  /  2
[경향신문]
지하철 3개노조 “일방적 연장운행 반대”

서울·수도권 지하철 1시간 연장운행 시행을 놓고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지하철공사 노조가 3개월 시험운전 실시를 요구하며 서울시의 연장운행 방침을 거부한 지 하루 뒤인 4일 나머지 지하철 관련 3개 노조도 "일방적인 연장운행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도시철도공사, 인천지하철노조, 철도노조로 구성된 ‘안전한 전철 연장운행공동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노조를 무시하며 일방적이고 졸속으로 추진되는 연장운행에 반대한다"며 "시범운영을 통해 종합적인 안전점검을 먼저 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또 "연장운행에 따른 근무시간 연장이 명백한 단체협약 사항이지만 사측은 이 문제를 노조와 전혀 협의하지 않았다"고 비난하며 "연장운행이 강행될 경우 심각한 노사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와 지하철공사는 "연장운행을 예정대로 오는 9일부터 시행한다"며 "이미 지난 7월부터 연장운행을 준비해 승무원 교육 등을 마쳤고 과거 수차례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한 경험이 있어 안전운행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시와 공사는 또 "지하철공사 노조와는 연장운행에 따른 인력충원, 수당 등 문제에 관해 상당부분 의견 접근을 했다"며 "9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일단 연장운행에 들어간 뒤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9일 오후 11시 2호선 동대문운동장역에서 연장운행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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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연장운행 진통

게재일: 2002-12-05
한국경제신문(사회)

서울지하철공사 노조에 이어 서울도시철도공사 등 지하철 관련 노조들이 "일방적 연장운행 반대"입장을 밝혀 수도권 지하철 1시간 연장 운행이 진통을 겪고 있다.

서울도시철도공사 인천지하철노조 철도노조로 구성된 "안전한 전철 연장운행 공동대책위"는 4일 기자회견을 갖고 "노조를 무시하고 졸속 추진되는 연장 운행에 반대한다"며 "시범운영을 통해 이상 여부를 먼저 검증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연장운행에 따른 근무시간 초과는 명백한 단체협약 사항인데도 노조와 전혀 협의하지 않았다"며 "연장운행이 강행되면 심각한 노사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와 서울지하철공사는 "승무원 교육 등 연장운행 준비를 마쳤고 과거에도 여러번 새벽 2시까지 운행한 경험이 있어 안전문제는 없다"며 "오는 9일 연장 운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하철공사 노조와 인력충원과 수당 문제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일단 연장운행에 들어간 뒤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오는 9일 오후 11시 2호선 동대문운동장역에서 연장운행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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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서울]勞 "선심행정" 使 "증원 핑계"

지하철 연장운행 노사대립 '팽팽'

"안전대책 없는 선심행정이다(지하철노조)." "수당인상과 인원증원을 위한 핑계일 뿐이다(서울시)."

오는 9일부터 시행될 수도권 지하철 막차 1시간 연장운행을 놓고 서울-인천 지하철 노사 양측이 극한 대립으로 치달아 실행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서울지하철공사, 도시철도공사, 인천지하철공사, 철도청 등 수도권 3개 지하철공사와 전국철도 노조로 구성된 '안전한 전철 연장운행을 위한 공동대책위'는 이미 지하철 연장운행 불가를 선언한 상태이며 이에 맞서 서울시와 공사측은 강행을 결정했다. 양측이 갈등을 빚는 가장 큰 요인은 '안전성 확보여부'와 '인원증원'에 맞춰져 있다.


◆안전성 확보여부=공동대책위는 4일 기자회견에서 "각종 보완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연장운행을 감행하면 시민의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최소한 3개월 동안 승객을 태우지 않고 시험운전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하철은 역, 선로, 전기, 승무원 등의 업무가 상호 유기적으로 결합돼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어 반드시 시행에 앞서 시범운영을 통한 종합적인 검토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운행시간이 늘어나는 것만큼 차량-선로점검 시간은 줄어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공동대책위는 주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심야에 이용하는 대부분의 승객이 만취한 사람들이어서 질서유지와 범죄예방 등 종합적인 역사관리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추석, 설 등 여러 차례 연장운행을 실시한 전례가 있으며 보수, 정비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연장운행을 하지 않도록 조치했다"면서 "만취한 승객이 선로로 뛰어드는 등 안전사고도 방지하기 위해 경찰청에 협조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인원증원=대책위가 밝힌 연장운행으로 인한 증원 예측인원은 서울지하철공사 1369명, 도시철도공사 803명, 철도청 500명, 인천지하철공사 236명 등 모두 2911명에 달한다. 노조측이 요구한 증원인원은 차량-구조물을 점검하는 기술직을 비롯, 열차운행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기관사 및 역무원 등 전 분야에 걸쳐 포함돼 있다.


실제로 도시철도공사의 경우 기관사 89명, 역무 132명, 차량점검인원 145명, 선로-구조물 검검인원 437명 등이다. 정현목 인천지하철 노조위원장은 "차량-선로-구조물 정비는 점검인원 당 배정된 업무가 늘어나기 때문에 인력증원을 하지 않으면 안전성에 큰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공사측은 "현재의 인원으로 하되 추가근무를 할 경우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라면서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인력충원을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적자 누적에 따른 구조조정 가능성=지난 9월 국정감사 때 서울시는 연장운행과 관련, 장비구입비 370여억원, 인건비 및 전력비 매년 270억원, 철도청과 인천지하철 전력사용비 매년 23억원, 20억원 등 총 600여억원의 추가예산이 소요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허인 서울도시철도공사 노조위원장은 "만성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공사가 매년 수백억원을 추가로 부담하게 되면 자칫 요금인상과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서울시 관계자는 "구조조정 계획은 없으며 앞으로 거리-시간대별로 요금을 다르게 하는 차등요금제를 도입해 경영적자폭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주기자 pearl@segye.com



( 2002/12/05 06: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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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신문
3개노조 “지하철 1시간 연장운행 반대”


서울시 "강행" 파행 예고


서울지하철공사(1~4호선) 노조에 이어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 인천지하철, 철도청 등 3개 노조도 9일로 예정된 수도권 지하철 1시간 연장운행 방침에 ‘실력 저지’ 등 강력한 반대 뜻을 밝히고 나섰다.

그러나 서울시는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강행 의사를 거듭 밝히고 있어 파행 운행이 예상된다.

서울도시철도노조와 인천지하철노조, 전국철도노조 등 3개 노조로 구성된 ‘안전한 전철 연장운행을 위한 공동대책위’는 4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장운행은 인력 증원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서울시가 9일부터 이를 강행할 경우 연장운행에 불참하는 것은 물론 이를 강력히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전철 운영은 역, 선로, 전기, 승무원, 승객안전 등 포괄적인 업무의 유기적인 결합이 필요한데도 서울시는 노조와 사전협의도 없었다”며 “△인력 충원 △승강장 심야 범죄예방 대책 △연장운행 재원 마련 방안 등 해결될 때까지 연장운행 시행을 미뤄야한다”고 주장했다.

도시철도 노조는 1시간 연장운행에 따라 804명이 추가로 필요하고, 전국철도노조와 인천지하철노조는 각각 540여명과 236명이 충원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허인 도시철도노조 위원장은 “충분한 시범운행과 안전점검 없이 9일부터 일방적으로 연장운행을 추진하려는 것은 대통령 선거 정국에 편승한 일부 정치관료들의 탁상행정이라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1시간 연장운행은 시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확고하게 지킬 것”이라며 “비노조원 등을 투입해서라도 예정대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철도청의 경우, 노조의 인력 증원 요구에는 수긍하면서도 행정자치부의 공무원총정원제에 묶여 증원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지하철 연장운행을 둘러싼 난항은 계속될 전망이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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