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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환규 위원장 담화] 이제 하나 되어 힘차게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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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1월 07일 3265  /  31
이제 하나 되어 힘차게 나갑시다.



자랑스런 조합원 동지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총투표 공고 이후 현장 구석구석을 다니며 조합원들과 함께 했던 실천단 동지들, 그리고 철도청의 온갖 회유와 협박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을 끝까지 믿어주신 조합원 동지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우리는 철도청이 전 조직을 동원해 부당한 개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총회(총투표)에서 상급단체 변경안을 가결시킴으로써 다시 한번 철도노동자의 힘을 확인했습니다.
'노정현안 사항 대책'이라는 문건을 통해 온갖 악선동을 하고, 소속장들이 집집마다 우편물을 발송하고 현업 관리자들이 흑색 선전을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진중화(전 순지본 위원장 직무대리) 동지 등 4명에 대한 해임과 파면, 78억에 달하는 임금·조합비 가압류 신청도 철도노동자의 역사적 선택을 가로막을 수 없었습니다.
조합원 동지들은 너무도 당당하고 의연했습니다.

자랑스런 조합원 동지 여러분!
우리는 민주노조를 발전시키고 철도노동자의 권익을 향상시키기 위한 크나큰 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작은 힘 하나 하나를 크나큰 물줄기로 결집시켜 철도노동자의 힘찬 전진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총투표 기간 중 보여졌던 이견은 향후 투쟁을 준비하는 튼튼한 힘으로 다시금 모아져야 합니다. 조합원 동지들이 보여주었던 다양한 의견과 전망을 바탕으로 더욱 성숙되고 발전된 철도노조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동지여러분!
이제 하나된 힘으로 철도노동자의 자주적 결정을 지켜내고 발전시켜 나갑시다.
민주노조의 주역으로 당당하게 전진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2002. 11. 7.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 천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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