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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담화] 진군하는 힘찬 철도노조를 만들어갑시다
교육선전실
철도노조

2006년 05월 08일 4017  /  101
[담화문]

진군하는 힘찬 철도노조를 만들어갑시다



자랑스런 2만5천 철도조합원 동지여러분!
반갑습니다. 위원장 직무대리 김명환입니다.

저는 위원장 직무대리가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조합원으로부터 전화한통을 받았습니다.
자신을 열차승무원이라 밝힌 그 동지는 “이번처럼 철도노동자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웠던 적은 없다”고 했습니다. 그 동지는 <정부의 강재조정에 맞서 총파업을 벌인 점과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걸고 파업한 점, 현장 복귀 후 작업거부등을 확산시키며 단체협약을 체결한 점>을 꼽았습니다.
그리고 ‘3월 총파업에서 보여줬던 철도노동자의 저력을 지켜나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현장순회를 하며 조합원동지들이 보여준 모습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모두가 3월 총파업을 철도노동자의 자랑으로 삼고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힘을 바탕으로 구조조정에 맞서나갈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그 힘은 2만 5천 철도노동자의 단결에서 나온다고 했습니다. 모두가 구구절절 올바른 지적입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은 동지들의 지적과 격려, 발전적 비판을 바탕으로 2006년 사업을 구체화했습니다. 그리고 2006년을 관통할 주요사업을 이번 대의원 대회에서 확정했습니다.

자랑스런 동지여러분!
저는 2006년의 한해를 철도공공성 강화를 중심에 놓고 구조조정 중단과 철도노동자의 단결이라는 대 전제에 입각해 진행해 나가려 합니다.

먼저 4월1일 단체협약 약속이행을 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단체협약을 체결한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공사의 합의이행 후속조치는 더디기만 합니다. 아니 우리는 피부로 느끼고 있지 못합니다. 해고자 복직 일정은 물론 공공철도 관련 일정도 여전히 제시되고 있지 못합니다. 징계최소화란 합의도 불투명한 가운데 징계만 남발되고 있습니다.
둘째, ERP-구조조정, 성과급 균등분배, 임금인상투쟁을 힘차게 진행해야 합니다. 노조관련 공사측의 일관된 정책은 철도노동자의 분열입니다. 분열을 통해 노조의 힘을 약화시켜 현장을 통제하에 두고 자신들의 구미에 맞는 구조조정을 완성하려는 것입니다. ERP- 성과급- 임금인상-노사신문화 등의 이면에는 노동자의 분열을 꾀하는 날카로운 가시가 있습니다. 특히 임금인상투쟁을 앞두고 직종간의 분열을 꾀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합니다.
셋째, 산별노조 건설, 조합원과 간부의 노동자의식 고양, 비정규직 차별철폐 등도 중요사업입니다. 특히 철도노동자와 총파업을 벌였던 KTX 동지들의 투쟁은 철도3만 비정규직 투쟁의 상징이자 철도산업에 불어올 구조조정의 전초전입니다.
마지막으로 민주철노의 순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철도노조는 지난 175차 중앙위원회에서 결정하였듯, 3.1파업 파괴행위에서부터 민주철노의 민주성과 투쟁성을 파괴하려는 일부 세력에 대한 조직징계 결정을 했습니다. 조직징계는 철도노동자가 총 단결로 나가는 전제입니다.

조합원동지여러분!
우리는 2006년 한해는 구조조정과 07년 복수노조 시대를 대비하는 중요한 한해가 될 것입니다.
철도노동자의 철저한 준비와 단결만이 공사의 구조조정을 막아낼 수 있습니다. 또 복수노조 시대를 맞아 정부와 공사가 꾀하는 철도노동자의 분열에도 대처할 수 있습니다.

저는 동지들에게 사소한 차이를 극복하고 다시한번 단결의 기운을 공고히 할 것을 부탁드립니다. 3월 총파업의 저력으로 진군하는 자랑스런 철도노조를 지금부터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2006. 5. 8.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직무대리 김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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