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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공지] 민주노총위원장 긴급 투쟁지침
사무처
철도노조

2004년 07월 21일 2660  /  68
<위원장 긴급 투쟁지침>

07. 20.


존경하는 70만 민주노총 조합원 동지 여러분!

1. 오늘 민주노총은 중대한 결단을 해야 합니다.

여수산업단지 화학섬유연맹 엘지정유 노동자들에게 악법중의 악법, 직권중재가 발동되고 오늘 새벽 폭력경찰이 현장에 투입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자정을 기해 서울지하철, 서울도시철도, 인천지하철 등 지하철 노조들에게도 직권중재가 발동되어, 정부와 사용자들은 정당한 노동기본권을 박탈하려고 획책하고 있습니다.

2. 저는 1천 5백만 노동계급의 자랑스런 조직이자 70만 조합원의 단결투쟁의 구심인 민주노총의 위원장으로서, 긴급 투쟁지침을 동지들께 전달하고자 합니다.

첫째, 민주노총은 지하철 파업에 돌입하는 21일을 기해 직권중재 철폐와 이라크 파병철회, 주 5일제 쟁취를 위해 강력한 제3차 시기집중 총력투쟁에 돌입하고자 합니다.

둘째, 민주노총은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를 집중투쟁 주간으로 설정하고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아서 정부와 자본의 탄압에 맞서 70만 조합원이 떨쳐 나설 것을 강력히 호소합니다.

셋째, 집중투쟁 주간 동안에 무엇보다 파업에 들어간 동지들을 적극 엄호 지원해야 합니다. 연맹과 지역본부별로 조직적인 실천투쟁에 나서주십시오.

넷째, 21일 수요일 오후 3시에는 전국동시다발로 총력투쟁 결의대회에 적극 참가합시다. 22일과 23일에는 공권력투입과 직권중재, 불성실교섭에 항의하며 국무총리실, 경찰청, 엘지그룹 본사, 서울시청 등에 대한 규탄투쟁을 강력히 전개합시다.

다섯째, 24일 토요일에는 민주노총의 모든 역량을 총결집시켜,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전국 각지에서 개최하고, 이어서 이라크 파병철회 범국민 총궐기대회에 적극 참가합시다.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

저는 직권중재와 공권력 투입, 그리고 이라크 파병강행에 강력히 항의하며 노무현 정부의 반노동자적 반인권적 작태를 규탄하면서 오늘 수도권 집회에서부터 삭발 단식투쟁에 돌입하고자 합니다.
결연한 투쟁의지로 싸워 나갑시다.

조합원 여러분의 단결과 투쟁을 믿고, 위원장은 광화문 네거리 한 가운데에서 여러분의 힘찬 투쟁대열을 기다리겠습니다.

우리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 승리에 대한 믿음으로, 함께 투쟁합시다.
역사는 투쟁하는 노동자, 전진하는 노동자의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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