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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지부장 성명서] 현장인력 충원하고, 인력재조정 중단하라
사무처
철도노조

2004년 05월 03일 2781  /  46

 

[전국 전기지부장 성명서]

 

 

현장인력 충원하고, 인력재조정 중단하라

 

- 현장 인력재조정과 부족한 인력충원을 요구하는 전국전기지부장 성명서 -

 

 

꿈의 교통수단이라 불리는 고속철도가 개통된 지 한 달이 흘렀다. 그러나 철도노동자의 현실은 암울하기만 하다. 철도청은 정원과 인력을 확보 못한 채 무리한 고속철도 개통을 위해 고속철도본부로 비정상적인 인력파견과 전철화 신규사업에 따른 인력조정을 하여 왔다. 철도청의 땜질식 인력운용은 전기분야업무량을 증가케 하였고 인력은 충원되지 않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전기본부는 행자부에 정원 요구한 신선구간 294명 보다 턱없이 부족한 184명과 기존선구간 359명 정원 요구 중 155명밖에 확보하지 못하였다. 이러한 정원 확보 부족은 말할 것도 없이 행자부로부터 기존선구간에 확보한 정원 155명중 138명은 아직도 인력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또한 정원대비 현원도 무려 168명이나 부족한 상황이라 전기분야 조합원들은 인력부족으로 이중의 업무량에 고통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기본부는 인력증원을 위한 적극적 노력보다는 철도청의 주먹구구식 인력재조정에 동의하고 기존선에서 열차운행 횟수감소 구간에 대한 정원 29명을 재조정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기분야 업무 특성상 열차 횟수와 별개로 업무감소는 없는 상태이며 현장 정원도 현재 부족한 상태인데도 이와는 별개로 외주용역화를 노동조합과 어떠한 합의나 절차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국가의 중요한 기간산업인 철도 현장에 신분상 검증도 되지 않는 외주용역 인부들이 고속철도의 시설을 누비고 있는 실정이다. 전기조합원들의 고통 해소를 위한 노력은 하지 않고 확보한 외주용역화 예산을 어떻게 집행할 것인가에 더 관심과 애착을 갖는 전기본부의 행태를 보면서 우리는 허탈감과 배신감을 느낀다. 현장에서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면서도 묵묵히 자기소임을 다하고 있는 전기분야 조합원들은 분개한다.


이에 전국 전기조합원들을 대표하여 전국전기지부장들은 아래와 같이 전기본부에 요구한다.

 

 

1. 행자부에서 확보한 경부선, 호남선 전철화 신규사업 정원과 정원대비 과부족 인원을 합한 250명을 상반기내에 채용하여 현장인력을 충원하라.

 

2. 행자부에서 확보한 기존선구간 신규사업 정원조차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현재 진행중인 전기본부 29명 인력재조정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

 

3. 정원확보를 위한 적극적 노력도 없으면서 노사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된 전기본부 모든 외주용역화에 반대하며 기 시행된 외주용역화는 철회해야 한다.

 

4. 현장 인력부족 상태에서 모든 전기본부 품질관리활동은 현장인력확보 시까지 모든 활동을 중지해야 한다.

 

 

2004년 5월 3일

 

 

광주전기지부장 김현철, 대전전기지부장 박희진, 망우제어지부장 홍영희, 부산전기지부 김진성, 서울전기지부장 김태열, 서울제어지부장 고태윤, 서울정보통신지부장 허 종, 순천전기지부장 이성종, 영등포전기지부장 정명훈, 양평전기지부장 용인수, 영주전기지부장 이종호, 제천전기지부장 이상재, 천안전기지부장 박종원, 고속철오송전기지부장 정영선, 철도노동조합 전기분과국장 조종철, 김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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