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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투쟁사이트'의 '투쟁게시판' 운영에 관하여
사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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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04월 21일 2196  /  40
먼저 투쟁게시판의 운영이 원활하지 못하여 조합원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을 사과드립니다.

'철도노동조합 투쟁사이트' 메뉴 중에서 '투쟁게시판'의 글쓰기를 ID를 만든 분들로 제한하고 시한부로 시험운영합니다. 시험운영은 새로운 운영방법으로 일정한 정형이 생기고 효율성을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생길때까지로 합니다.

지금까지 투쟁게시판의 운영과 관련하여 많은 조합원들이 현장에서, 게시판에서, 투표를 통해서, 운영자에게 메일을 통해서 의견표명과 건의를 해 주셨고 조합내부에서도 여러가지 검토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위와 같은 운영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위와 같은 운영은 우리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일반 국민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조합원여러분들이 투쟁게시판을 활용하는 데에는 분명히 일정한 제한을 두는 것이고 불편을 가져오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조합원여러분들께서 그런 점을 충분히 감수하고 투쟁게시판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가, 없는가하는 것이 시험운영의 결과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입니다.

투쟁게시판은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어야하고 그 누구도 그 권리를 침해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기본적인 게시판의 운영원칙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홈페이지를 만들고, 더군다나 투쟁사이트까지 만들어 어려운 조건에서도 투쟁하고 있다는 점과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분들이 욕설과 비방으로 얼룩진 게시판을 보지 않을 권리도 있는 것이고, 혼탁해진 게시판 때문에 조합원들이 오히려 외면하고 관심을 갖지 않게 된다면 게시판을 운영하는 목적과 의미가 사라질 것입니다.

원래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은 제도적인 장치로서 규제하려고 했을 때는 게시판 본래의 의미가 퇴색되고 죽어가는 게시판으로 전락하기 쉽습니다. 최선의 방법은 인터넷문화, 게시판문화, 익명성의 문화가 건전하게 정착되는 것이 멀지만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조합원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게시판에 참여하여 그런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끝으로 노동자들의 자주성을 짓밟고 탄압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관리자들과 그 하수인들이 우리 조합원들의 성스러운 공간에까지 침범하여 분탕질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분노하며, 결국은 그들이 지금까지 쌓아 온 모든 악행들을 한꺼번에 되돌려 받을 것이라는 것을 경고합니다.

조합원여러분, 사이버공간도 투쟁의 공간입니다. 투쟁게시판이 여러분들의 투쟁의 의지를 표현하고 건전한 여론형성의 공간으로 거듭나게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전국철도노동조합 정보통신국장 김용덕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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