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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농성4일차] 철도의 미래가 우리에게 달렸습니다.
사무처
중앙쟁대위

2003년 12월 07일 4314  /  4
4일차의 날이 밝았습니다.
텅빈 거리, 멀리만 느껴지는 국회의사당을 마주하고 농성의 4일차를 계속합니다.
낙엽이 구르고 갑자기 내려간 기온에 온깃을 여미게 하지만
역사는 철도노동자의 투쟁이 정당함을 기록할 것입니다.

국민의 이동권을 책임지며 100년 넘게 전국을 누벼온 한국철도는 고속철도 개통이라는 시기와 맞물려 오히려 서민을 소외시키는 철도정책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이미 적자선 폐지와 무궁호 통일호 축소 운행은 현실로 닥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안동시 의회 의원은 연대 성명을 통해 통일호 운행 중단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일반열차는 70%가 감축하고 구간열차로 바뀌게 됩니다. 서민은 비싼돈을 내고 원하지 않는 고속철도를 이용해야 합니다.

특히, 정부와 철도청은 고속철도를 개통하면서 합의한 부족인력 충원을 외주화로 돌리고 일반열차와 고속철도의 운영인력을 대규모의 외주화로 채우고 있습니다.
열차안전과 국민의 생명을 고려치 않는 정부와 철도청의 정책은 크나큰 불행을 철도노동자와 국민에게 안길 것입니다.

철도노동자의 투쟁은 바로 정부와 철도청의 그릇된 정책을 막기위한 것입니다.
결코, 자손만대를 이어갈 한국철도의 미래를 사고철로 만들 수 없습니다.
대구지하철에서 무참히 희생당한 200여명의 주검을 되풀이 할 수 없습니다.

농성 4일차!
여의도와 서울역 그리고 철도공사법을 의원입법한 이호웅의원의 지구당사에서 철도노동자의 농성은 계속됩니다. 그리고 월요일에는 지방으로 확대하여 심판투쟁을 전면화시킬 것입니다.

한국철도의 미래가 철도노동자 우리에게 달려있습니다. 투쟁!


[이호웅 지구당사 농성]
조금전 오후 9시 30분경 이 호웅의원 정책비서관이 지구당사 농성장에 내려왔습니다.
철도노조와 화물연대는 이 호웅의원 스스로 한 약속과 말에대해 책임을 지지 않음을 다시 한번 항의 했습니다.

정책비서관은 이 호웅의원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과정에서 나름대로 노력하려 했다며 중언부언 하는 것을 제지하며 노력은 말로써 이해 되는 것이 아니라 결과로서 나타남을 강조했습니다.

만약 12월 8일 스스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채 국회건교위에서 법안이 처리되면 결과에 대해서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임을 정책비서관에게 다시 한번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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