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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화] 태풍피해 복구에 고생하시는 조합원 동지들께..
사무처
중앙쟁대위

2003년 09월 13일 3164  /  27
태풍 '매미'에 의한 철도피해 복구에 고생하시는
조합원 동지들께 드립니다.


철도노동자들에게 유난히 어려웠던 2003년 한가위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일년 열두 달 하루도 쉼 없이 달리는 철마와 함께 명절도 없이, 휴일도 없이 철도노동자는 달리고 있습니다. 철도노동자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았지만, 온 가족과 친지들이 모인 한가위 차례상 앞에 서지 못했습니다.
철도노동자는 파면·해임, 그리고 정직, 감봉 등 중징계 된 동료들의 빈자리를 채워가며 추석 대수송 안전운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국민의 발이며 공복이고자 하는 철도노동자의 업무는 추석 연휴의 한가운데를 휩쓸고 간 태풍 "매미"의 상처로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온 국민이 노심초사 걱정했던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선로유실 및 침수, 낙석에 의한 탈선사고 등 태풍피해가 심각합니다.

오늘 이 시간에도 태풍피해의 복구와 열차운행 정상화를 위해 고생하시는 조합원 동지들의 노고에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철도노조는 태풍 '매미'의 강습을 계기로 안전철도, 공공철도를 외쳤던 우리의 주장이 정당하였음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철도노동자는 자연재해의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하는 항구적이며 근본적인 안전 시스템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철도산업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투쟁을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시한번 대수송 업무와 열차운행 정상화를 위해 고생하시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의 노고와 희생에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끝내 시련을 이기고 승리하는 철도노조가 될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

2003년 9월 13일
전국철도노동조합 중앙쟁의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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