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동지 옥중단식 투쟁을 마감하며
- 치열한 법정투쟁을 준비하며 6.28 총파업 투쟁의 정당성을 주장할
것입니다. -
지난 7월 25일 철도노조 국가인권위원회 단식농성투쟁과 함께 돌입한
구속동지들의 옥중단식투쟁을 8월 5일부로 마감하기로 하였습니다.
구속동지들의 비장한 결의로 지속되어온 단식투쟁은 옥 중이라는
조건속에서 인간으로서 견디기 어려운 고통과 싸우며 철도노동자 투쟁의
정당성과 정부, 철도청의 부당한 대량징계에 항의하는 가열찬 투쟁 이였습니다.
구속동지들의 하루가 다르게 지쳐가는 몸과는 정반대로 점점 또렷해지는
투쟁의 결의는 면회를 통해 만나는 조합원 동지들의 마음을 숙연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투쟁의 과정만큼 어려운 결정으로 구속동지들이 옥중단식을
마감하여 줄 것을 중앙집행부의 간곡한 의견으로 구속동지들에게 전달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극도록 쇠약해져 있는 구속동지들의 상태를 그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것과 정부에 대해 철도노조가 제기한 10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과 함께 8월 6일로 예정된 천환규 위원장등의 공판에서 4.20노정합의
파기의 주범이 정부이며 6.28 총파업의 정당성을 힘차게 주장하며 사회적
쟁점을 형성하고 부당징계의 중단을 주장하는 것이 구속동지들에게 주어진 첫
번째 임무이며 역활이라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이러한 의견을 구속동지들에 전달하였고 구속동지들의 어려운 결단으로
단식투쟁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천환규 위원장 이하 6.28 총파업 지도부의 힘차고 당찬 모습을 8월
6일 재판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조합원동지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방청을 부탁드립니다.
-장소: 서울지방법원(서초동)
-일시: 2003. 8. 6(수요일)
-천환규, 김갑수, 홍덕표, 조상수, 유기천, 김용덕
전국철노 중앙쟁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