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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 오전 10시 청와대앞(청운동사무소건너편)에서
민중연대 참가단체를 비롯해 환경연합, 녹색연합, 인권실천시민연대,
민변 등 50여개 단체가 참가한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최근 철도파업 이후 무차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대량징계에 대해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내는 자리였다.
8648명이라는 초유의 숫자를 징계하겠다고 나서고 있는 정부에 대해
각 대표는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 규탄했다.
오늘 기자회견 취지설명에 나선 오종렬
전국연합 의장은 “나라가 제대로 서려면 ‘어떤 일이 있어도 국가가
백성과 한 약속은 져버리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철도노조와의
약속을 하루아침에 뒤집고 ‘법과 원칙’을 강조하고 있는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홍근수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조건 없이 복귀한 조합원들을 처벌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정부의
강경대응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또 민주노총 이향원 부위원장은 8천여명에
대한 중징계에 대해 참담함을 감추지 못한다며 “후 협상을 전제로 파업을
철회했는데 그에 대해 중징계를 가하는 것을 보면서 노무현 정부가 너무나
일찍 돌아서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심경을 밝히고 “이렇게 계속
가면 노동자, 민중은 계속해서 싸울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참가자 일동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조건 없이 복귀한 철도노조 조합원들을 기다리는 것은 사태의 조속한
마무리와 업무의 조기 완전 정상화 등을 위한 대화와 대안마련 대신
가공할 탄압이며, 탄압에 따른 현장의 동요와 불안, 새로운 갈등의 끝없는
생산과 확산 등 사태를 날로 악화시키는 것들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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