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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연대 성명] 철도노조 무력진압은 민주주의와 국민을 향한 정면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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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06월 28일 5830  /  40
철도노조 무력진압은 민주주의와 국민을 향한 정면 도전이다
- 철도노조 무력진압 규탄 성명 -

1. 국민이 대통령입니다, 되풀이 강조하던 노무현 정부가 국민의 가장 대표적인 실체인 노동자들에게 날카로운 무력을 휘두르고 1800여 명을 강제 연행하여 불법으로 구금하는 것을 보며 우리는 한없는 분노와 끝없는 슬픔에 몸을 가눌 수 없다.

2. 경찰이 무력진압한 철도 노동자들에게 만약 죄가 있다면 정부가 스스로 약속하고 정부가 앞장서서 파기한 4.20 합의를 지키라는 것이며, 끝까지 협상을 거부하는 정부에게 대화를 거듭 요청한 것이며, 국민의 기본권 가운데 하나인 단체행동권을 평화롭게 행사한 것이다.

3. 이 모든 것이 범죄로 취급되고 무력공격의 제물이 되는 세상은 이미 민주의 나라가 아니며 참여의 사회도 아니라는 것을, 군사독재와 싸워 여기까지 달려온 우리 민중은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철도노조 무력진압을 노무현 정부의 개혁포기, 노동기본권 말살, 민주주의 파괴 선언으로 간주하며 노동자, 민중, 온 국민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규정하여 강력히 투쟁할 것이다.

4. 무력진압 관련자를 처벌하고, 연행자를 즉각 석방하며, 철도노조의 대화 제의를 전면 수용하지 않는다면, 끝내 노동자와 국민의 한결같은 열망을 무참히 짓밟는다면, 끝까지 민주주의를 참혹하게 능멸한다면 노무현 정부가 부르짖은 휘황찬란한 언사들은 국민의 신성한 주권을 도둑질하려는 사기행각으로 규정될 것이며, 거대한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엄중 경고한다.

2003년 6월 28일
전국민중연대 장대현 사무처장(대변인 직무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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