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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노무현정부의 공권력 투입을 규탄한다
사무처
중앙쟁대위

2003년 06월 28일 6202  /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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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노무현 정부의 공권력 투입을 규탄한다!


드디어 노무현 정부가 노동자만을 배제한 ‘참여정부’임을 온 천하에 밝히고 나섰다. 오늘 아침 정부는 철도노동자들이 모여 ‘4.20 노정합의' 이행을 촉구하고 있는 전국 각 농성장에 공권력을 투입하며 강제 해산에 나섰다. 또한 흩어져 이동하고 있는 조합원들을 강제로 무차별 연행하고 있다.

 

우리가 무엇을 요구했는가? 정부가 지난 4월 20일 약속한 대로 ‘철도 개혁'은 ‘사회적 합의'를 거쳐 추진하라는 단 한가지였다. 우리의 정당한 요구에 공권력으로 대답한 노무현 정부의 정체성을 확인하며, 우리는 말한다. 정부가 우리를 속였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철도 개혁'을 논의하자며, 뒤로는 독단과 독선으로 ‘철도 개악'을 강행했다.

 

‘참여정부'에 ‘참여'를 거부당한 우리는 총파업으로 저항한다. 온 국민에게 우리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정부의 부도덕을 규탄한다.

우리는 오늘 공권력에 짓밟히고 잡혀가면서 외친다. 우리가 속았다고! 정부가 틀렸다고!

철도노동자의 가슴을 짓밟고 추진하는 노무현 정부의 ‘철도 개혁'은 이미 올바르지 않다. 노무현 정부가 옛 정부와 다르지 않음을 확인한 오늘 우리는 참담한 심정으로 정부를 규탄한다.

 

철도노동자의 철도를 지키려는 저항은 결코 끝나지 않는다. 우리의 저항은 지금 바로 이 순간 들불처럼 번져나가고 있다!



2003년 6월 28일

전국철도노동조합 중앙쟁의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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