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을 막 넘긴 00시 5분, 정부에게 '파국을 막기위한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대 학생회관 3층에서 열었다.
이번 긴급기자회견은 정부가 총파업을 4시간 앞둔 상황에서 문제해결보다는 언론을 통해 28일 새벽 공권력 투입 등을 의도적으로 유포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천환규 철도노조 위원장은 "노정합의를 파기한 정부가 문제해결에 나서지는 않고 공권력 투입으로 철도노동자의 정당한 투쟁을 탄압하려 한다"며 공권력 투입은 문제해결에 결코 도움이 안되며 전 노동계의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했다. 이어 전농 위원장은 "국민들은 참여정부를 표방한 노무현정부가 노정합의를 파기한 사실을 알고 있다"며 합의준수와 공권력 투입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노동당 귄영길 대표는 "국가기간산업의 공공적 발전은 전 세계적 대세라며 한국정부만이 국가기간산업을 사유화하려 한다"며 정부의 정책수정을 요구했다.
민주노총의 단병호 위원장은 "이제 민주노총이 심각한 결정을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인천지하철과 철도노조의 총파업은 그 시간이 임박했음을 말해주는 증거"라고 했다.
이날 긴급 기자회견은 민주노총, 공공연맹, 전농, 궤도노조연대회의, 공투본 등 18개의 단위노조와 단체에서 참석했다.
또한 28일 오전 11시 연대 학생회관 3층에서 100여개의 시민,사회, 종교단체가 참여하여 '공권력 투입반대와 노정합의 준수'를 위한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늦은 시간, 급하게 열린 기자회견에도 불구하고 40여명이 넘는 기자들이 몰려 철도파업의 진행상황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기자 질문 및 답변]
- 정부에서 공권력을 투입하겠다는데 대책은 무엇인가?
현재 철도노조는 5개 지역에서 총파업 전야제를 진행중이다. 정부의 공권력 투입은 문제해결을 더욱더 어렵게 할뿐이며 장기파업을 유도하는 것이다.
- 정부측으로부터 대화제의나 협상요구가 있었는가?
파업을 불과 4시간 앞 둔 현 상황까지 정부측으로부터 어떠한 대화제의나 협상요구는 없었다. 철도노조는 정부측으로부터 대화제의가 온다면 당연히 응할 것이며 대화로 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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