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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본 3차결의대회, 조합원들의 분노가 폭발하다
- 차량농성19일째, 운수농성6일째, 3차결의대회 개최 대규모 항의농성
철도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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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농성19일째, 운수농성6일째, 3차결의대회 개최 대규모 항의농성
- 책임있는 사태해결 노력없는 지역본부장실, 부산역장실 스티커 부착 등 강력히 항의



7월18일 복날 더위보다도 더 뜨거운 투쟁열기로 부산역이 들썩였다. 지난 15일부터 운수조합원들이 '인권침해 여성비하 모니터링 폐지하라!'는 내용의 리본패용에 돌입한 가운데 부산,마산, 동대구지역관리역지부를 중심으로 150여명이 넘는 운수조합원들과 19일째 장기농성중임에도 불구하고 차량분야 비휴조합원 130여명 등 전체 3백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했다.

결의대회에서는 손한영 본부장의 대회사와 철도노조 김웅전 조직실장의 격려사, 가야차량 이우백지부장의 투쟁사가 이어졌다. 특히 부산지역관리역 이곤익 지부장은 투쟁사에서 우리 운수인들은 폭주하는 승객들의 수많은 민원을 처리하면서 매일같이 출근길에 간이며 쓸게를 밥상에 올려놓고 출근한다며 진정한 미소는 서커스단의 동물들을 다루듯하는 채찍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서비스모니터링 평가를 통한 '비연고지 전출' 계획은 2천 운수인들을 무참히 우롱하는 처사라며, 무려 110명의 실명을 거론하며 평가결과를 공개한 책임자의 문책과 본부장의 사과를 거듭 촉구했다.

이곤익 지부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한 납득할 만한 대책이 나오지 않는 한 투쟁이 몇 달을 가더라도 농성장에서 단 한발도 떠나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조합원들 분노, 지역본부장실 관리역장실에서 터져 나와.

한편 결의대회를 마친 조합원들은 부산지역본부 김호균 본부장실을 찾아가 농성을 벌였다. 5층 지역본부 복도를 가득매운 조합원들은 지역본부장실과 복도 등에 미리 준비해간 스티커를 부착하고 사태해결에 무책임으로 일관하는 김호균 본부장과 지역본부에 거세게 항의했다.

김호균 본부장은 차량사무소 통폐합과 관련해 노력하고 있다는 답변뿐, 다른 진전된 입장을 내놓지 못했고 모니터링 폐지와 책임자 처벌과 관련해서도 구체적인 협의가 필요하다며 즉답을 회피했다.

지역본부장실 항의농성을 마친 조합원들과 간부들은 리본패용 과정에서 일부 조합원들에게 리본패용을 방해한 부산지역관리역의 김창호 관리팀장의 부당노동행위에대해 문책을 요구하며 부산지역관리역 역장실에서 재차 항의농성을 진행했다.

역장실에 발디딜틈없이 들어선 조합원들은 준비한 스티커를 역장실 곳곳에 부착하고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에 대해 지배개입한 관리팀장의 문책을 요구했다.

점심시간 훌쩍 넘긴 오후 2시30분까지 진행된 항의농성 끝에 신윤성 역장은 부당노동행위와 관련, 조합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지역본부에 건의하고, 조치과정과 결과를 농성지도부에 통보하기로 했다.

이에 지부장들은 조속한 시일내에 납득할 만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역장실을 재차 점거하고 무기한 농성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21일 철도노조 주최 총력결의대회에 총력 결합할 것과 부산역대합실 농성투쟁을 힘있게 전개할 것을 결의하며 농성중이던 2백여명의 조합원들을 해산시켰다.

<부지본 투쟁소식 바로보기>


by 부산지방본부

2005년07월26일 16: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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