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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해투 대전본사 앞 항의투쟁 돌입
철도공사, 신규채용절차를 빌미로 해고자복직 사실상 거부
철도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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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14시 철해투 총회개최, 투쟁일정 논의키로

철도노조의 정기단협 투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04년 정기단협에서 합의된 합의 사항 이행을 둘러싸고 노사간의 격돌이 예고되고 있다. 철도 해고자들인 철도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이하 철해투)가 7월7일부터 대전 철도공사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한 것이다.

철도공사가 2004년 12월3일 합의된 특별단체교섭 합의에 따른 해고자 복직을 신규인력 채용방식 적용을 강제하며 이를 빌미로 사실상 해고자 복직을 거부함에 따라 노사간의 갈등 증폭과 함께 철도산업의 공공성 확보와 철도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투쟁에 나섰던 해고자들을 다시 한번 길거리로 내몰고 있는 것이다.

철해투 김갑수 대표는 7일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하며 "철도 노사는 2004년 12월 3일 특별단체교섭을 통해 5명의 공투본 해고자의 복직에 합의했다"며 "민주노조의 토대를 만든 동지들이 길게는 6년의 기간을 거친 복직"이라며 감회를 밝혔다. 김대표는 "그러나 철도공사가 복직과정에서 적성검사라는 방식으로 철도에서 10년이나 현장에서 근무했던 노동자를 철도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다며 탈락시키는 등 사실상 해고자 복직을 거부하고 있다"며 울분을 토해냈다.

철해투는 "노사가 단체교섭을 통해 합의한 합의사항인 해고자 복직을 아무 근거도 없고 명분도 없는 적성검사로 탈락시킨 것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노사합의에 따른 해고자복직이 이행될 때까지 강력한 투쟁을 전개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7일부터 1인 시위를 비롯한 각종의 투쟁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8일은 14시에 대전 철도공사 본사 앞에서 철해투 총회를 개최하고, 이후의 투쟁일정을 논의키로 하였다.

철도노조는 "철도노사의 합의가 이렇듯 잉크도 마르기 전에 휴지조각이 된다면 노동조합이 어떤 합의를 할 수 있겠느냐"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철도 산업의 공공적 발전과 철도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투쟁했던 해고자의 복직에 노사가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철도공사가 단지 신규채용에 응시할 기회를 부여하는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면 이는 상식이하의 발상이다"며 "해고자 복직, 유가족특채 등 노사합의의 이행과 관련해서는 논의의 여지가 없을 만큼 명확한 일이니 만큼 즉시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철도노조는 12.3 노사합의에 따른 해고자를 복직이 실현되지 않을 경우 철도노조의 명운을 건 한판 투쟁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12일 의장단회의를 개최하고 이에 대한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2005년07월07일 13: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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