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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가 27일 이사회를 개최해 조직개편을 시도하려 하였으나 철도노조의 강력한 항의에 부딪혀 이사회를 개최를 보류하고 조합과 협의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철도공사는 일방적이고 수익지상주의 조직개편을 시도하려다가 철도노조가 이에 항의하고 현장지부에 이사회 개최를 실력저지한다는 지침을 발동하자 26일 긴급노사협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하였다.
| 26일 조직개편 관련 노사협의 결정사항 | ||
▷ 9월 27일 예정된 이사회는 연기한다. ▷ 조직개편을 위한 노사간 간담회를 진행한다.(9월30일 또는 10월4일) ▷ 토론회 진행 후 쟁점과 관련해 노사협의를 진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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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철도노사 대전지역사무소에서 철도노조는 사무처장, 기획국장, 조사2국장 공사측은 기획조정본부장, 기획혁신처장, 노사협력처장이 참석하여 이사회 개최 하루를 앞두고 조직개편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였다.
노조측은 일방적이고 졸속적으로 이사회를 개최해서 조직개편을 시도하려는 철도공사의 진행과정에 대해 항의하고 이사회 개최를 연기하고 조합과 진지하게 토론을 하겠다면 노사협의를 할 수 있다고 하였고, 철도공사가 조직개편에 대한 노사간의 입장차이가 있을 경우 이사회 연기하고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하였다.
철도공사에 이어 노조측에 공사의 조직개편(안)을 설명하였다.
먼저 조직개편의 주요 내용으로 손익책임단위의 시장별사업부제를 구축해서 본사를 상임이사 중심의 사업본부체제인 여객사업, 물류사업, 광역사업, 사업개발본부, 기술본부로 개편하고 각 시장별 사업본부에 영업, 수송 및 차량운영 기능을 편제하였다.
그리고 사업본부장에게 사업계획, 예산집행, 인사에 관한 자율권을 최대한 부여하고 경영성과에 따라 보상을 차별화하겠다고 하였다.
본사-지역본부-현업기관의 3단계 구조는 본사-지사의 2단계로 축소해 현장중심의 열린경영을 실현하겠다고 하였다.
추진일정은 1단계로 본사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2단계로 내년 상반기 중에 지역본부와 현업기관 개편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공사측의 조직개편(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노조측의 입장이 전달되었다.
먼저 1차 본사 조직개편과 관련하여 본사 관리지원 조직의 중복과 비효율을 개혁하고 공기업으로써 책임·윤리 경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 개편이 진행돼야 한다는 점과 공기업인 한국철도공사 운영체제의 민주적 개혁을 위해 '공공참여이사회'를 도입할 것을 제기하였다.
또한 차량정비 등 열차 안전 및 서비스 제고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업영역에 대해서는 단기적 수익추구를 위해 비용절감 압박을 받는 시장별 사업부제에 종속시키지 않고, 열차안전과 서비스 향상이라는 전략적 투자개념에 입각해 독자 조직으로 운영해야 하고, 철도차량의 기술력 제고와 합리적 운용을 위해 계획, 경정비, 중정비를 통합 운영하고 네트워크 산업인 철도 산업의 특성에 입각하여 통합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제살깎아먹기식 중복과 비효율 제거를 위해 여객, 광역, 물류 사업은 조직을 통합 운영해야 한다고 제기하였다.
정부와 정치권에 끌려만 다닐 것이 아니라, 철도에 대한 정부책임을 명확히 하고, 분명히 이행할 수 있도록 대정부 및 국회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철도운영의 전략기획단위로서 본사 내 본부차원의 책임있는 조직단위가 마련돼야 한다는 점을 밝혔다.
2차 지역본부 및 현업기관 조직개편에 대해서는 노동조건 및 노사관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지사로의 개편 등을 포함한 현업 조직의 개편에 대해서는 (특별)단체교섭 등을 통해 노사합의 후 시행하고, 현업 조직의 개편은 조직운영에 대한 철도노동자의 주체적 참여를 확대하고, 노동조건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함을 역설하였다.
노측 입장에 대해 공사측이 답변하였다.
'공공참여이사회' 도입은 단체교섭 요구에도 있는 것이지만 정부의 공기업 정책과 연관된 것으로 바로 시행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
시장별사업부(여객, 물류, 광역)에 차량운영 기능을 편제한 것은 각 부분이 내부 완결성을 가지고 비용과 수익을 책임있게 진행하기 위한 것임(사업부별 손익관리를 명확히 해 경영합리화 및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것임). 안전성 문제는 부사장 산하 '수송안전실' 등에서 총괄할 수 있다고 봄. 차량의 정비의 기술력 제고 등은 중정비를 '차량관리실' 산하에 둠으로써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봄
여객, 광역, 물류를 통합하는 것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통합할 경우 운영본부가 타본부에 비해 너무 커질 수가 있다. 여객, 광역, 물류가 차별성이 있기 때문에 마켓팅 차원에서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전략기획과 전체적인 통합은 부사장이 하는 체계다.
2차 개편과 관련해서는 노사교섭을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본다.
| 철도공사의 일방적 조직개편 저지투쟁 관련 철회지침 | ||
1.철도공공성 강화! 산별노조 건설! 사회연대성강화! 정기단협투쟁 승리를 위하여 힘차게 투쟁합시다. 2. 철도공사의 일방적 조직개편에 대한 우리조합의 투쟁방침에 대하여 공사측에서 협의를 요구하여 오늘 14시 노사협의를 전개하였습니다. 3. 오늘 협의결과 "27일 철도공사 이사회는 연기하고 이후 노사협의를 진행한다." 합의에 따라 아래와 같이 지침을 발령하오니 현장에 조직에 혼선이 없기를 바랍니다. -------- 아 래 -------- 1)일방적 조직개편 저지투쟁 관련 9/23일 지침은 철회한다. 2)지방본부 및 지부장은 공사 조직개편 문제를 현장 조합원에 대하여 교육,선전사업을 강화하고 긴장감을 늦추지 말것.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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