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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6월 총력투쟁 승리! 노동자대회’ 열다
민주노총, “비정규법 시행중단, 한미FTA중단” 걸고 전국총력투쟁 돌입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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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한미자유무역협정) 한미양국 대통령 서명을 하루 앞둔 29일, 민주노총은 전국 총력투쟁에 돌입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서울을 비롯해 전국 광역시에서 ‘6월 총력투쟁 승리!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비정규법 시행중단, 한미FTA중단” 등을 요구하며 강력한 실천행동에 돌입했다.
거친 비바람에도 불구하고 서울 대학로에서 약 2만여 명이 운집하고 전국에 걸쳐 6만여 명의 노동자·농민 등 민중이 ‘노동자대회’에 결집했다. 노무현정부의 만행에 대한 민중들의 들끓는 분노 속에 우레와 같은 함성으로 노동자대회가 진행됐다.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 본대회에 앞서 낮 12시30분부터 서울 대학로에서 마지막 총파업을 벌이는 금속노조가 전국 5천여 금속조합원들이 상경한 가운데 '한미FTA저지 금속노조 결의대회'가 열렸다.
금속노조 결의대회에선 25일부터 시작된 금속노조 파업에 대해 정부와 보수 언론들이 지도부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불법파업'이라 매도하는 등 탄압이 이어진 것에 대해 강하게 규탄했다.
투쟁사에 나선 정갑득 금속노조 위원장은 “한미FTA 저지를 위한 금속노조의 총파업으로 국민들이 한미FTA의 진실을 알기 시작했다”며 “금속노조 지도부 모두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지만, 우리는 더 큰 저항으로 진군할 것”이라 선언했다.
금속노조는 ‘FTA’라 쓰여진 거대한 글자에 불을 붙이는 상징의식을 끝으로 결의대회를 마쳤다. 금속노조는 이날 6시간 파업에 전국에서 10만여 동지들이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은 90분간 본대회를 열고 정부의 ‘비정규법 시행령 실시, 한미FTA 일방 추진’ 등을 강력하게 성토했다.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와 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대학생총연합회 등 각급 연대단체들이 서울을 비롯해 전국 광역시에서 ‘한미FTA저지 총력투쟁’을 벌였다.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비정규법이 시행도 되기 전에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길거리로 쫓겨나고 있다”며 “비정규악법을 박살내고 인간답게 살기 위해 함께 투쟁하자”고 호소하고, “전 민중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한미FTA 저지투쟁을 벌이는 것은 정당하다”며 “끝까지 함께 투쟁해 반드시 승리하자”고 말했다.

이날 ‘전국노동자대회’ 참여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한미FTA 즉각 중단, 비정규악법 무효화와 전면 재개정, 특수고용노동자 및 공무원 교수 교사 노동기본권 보장, 국민연금법 및 의료법 개악 저지 등 당면한 요구사항들을 쟁취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 ▲민주노총의 합법적이고 정당한 투쟁을 매도하고 노동탄압의 기회로 만들려는 기도에 강력히 대응하고, 노동탄압을 중단하지 않을 시에는 민주노총 차원의 더욱 강력한 투쟁에 돌입할 것 ▲노무현 정권의 노동탄압을 분쇄하고 노동자 민중의 생존권을 걸고 2007년 대통령 선거를 관통하는 대중투쟁을 전개할 것 등을 결의했다.

2007년06월29일 19: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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