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소식마당 > 헤드라인뉴스

공사의 구조조정 도발에 맞선 철도노동자, 반격을 시작하다
투쟁 승리할 때 까지 일사불란하게 지침 사수 결의
편집팀
File: 00.jpg(43.0 KB)
전국철도노동조합(위원장 엄길용, 이하 철도노조) 7천여 조합원은 오늘 서울, 부산, 대전, 영주, 순천 5개 권역별 ‘철도노동자 결의대회’를열고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 이하 철도공사)의 구조조정에 맞서 단호히 저지투쟁을 벌여나갈 것을 결의했다.

엄길용 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단호한 결의와 냉정한 판단, 분명하고도 세심한 계획으로 투쟁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영주지역 결의대회에 참석한 엄길용 위원장은 맑고 화창한 날씨에도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동지들에게 위로의 인사를 전하면서 “이철 사장은 노사가 상생하자 제의하고도 뒤로는 ERP, 1인 승무, 역 외주화 등 구조조정의 서슬 퍼런 칼날을 들이대는 기만적 작태를 보이며, 신 인사제도까지 들고 나와 조합원 동지 모두에게 적자생존, 무한경쟁의 나락으로 내몬다”고 강조한 뒤, “철도노동자가 총단결 총투쟁하여 공사의 구조조정을 막아내어 완전고용을 쟁취 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여전히 현장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해고동지가 47명이나 있는데, 조합원 동지들의 사랑 깃든 투쟁이야말로 해고동지들을 원직복직 시킬 수 있는 강력한 힘이다”며 단결과 진정한 동지애를 당부했다. 또한 “KTX 새마을호 승무원 투쟁도 조합원과 함께 하나되어 투쟁할 때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으며, “언제나 투쟁의 선두에서 위원장으로서 조합원의 자존심을 걸고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결사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01> 서울지역 10:30 용산역광장

오전 10시 30분 용산역광장에는 1,700여 조합원이 운집한 가운데 서울지역 철도노동자 결의대회가 열렸다.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이하 서지본) 임도창 본부장은 대회사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구조조정이 우리 턱 밑까지 닥쳐와 있다. 투쟁하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해도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 뻔 한 지금, 서울지역 1만 조합원들은 철도공사의 구조조정 도발에 맞선 정면 돌파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서창지방본부 윤학수 본부장은 “이철 공사사장은 정치권에 복귀하기위한 수순으로 용산역세권 개발을 서울정비창 조합원들을 소외시키고 진행하고 있다”면서 “일방적인 사측의 구조조정 공세에 맞서 힘차게 투쟁할 것이며, KTX·새마을호 승무원 그리고 철도내 비정규직 철폐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힘찬 결의를 밝혔다.

이어서 경과보고에 나선 이철의 철도노조 정책실장은 그 동안의 노사협의 및 현장 투쟁 결과를 보고하며 “철도유통의 경우 노동조합이 제대로 싸우지 못하고 힘에 밀려 합의만 해주다가 결국 구조조정의 칼날이 한치 앞에서 조합원들의 목을 겨누고 있다고 말 하면서 지금이 바로 철도노동자들이 투쟁할 시점”이라 주장했다.

공공운수연맹 임성규 위원장과 정호휘 운수노조 사무처장이 이미 ERP가 도입된 공기업의 예를 들며 “ERP와 신인사제도는 결국 노동조합을 무력과 시키고 노동자를 경쟁의 도구로 몰아세운다며 지금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투쟁하지 않고 이를 받아들인다면 철도노동자 또한 구조조정의 나락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철도노동자의 투쟁이 지금은 힘들지만 곧이어 공공 및 운수 조합원의 열화와 같은 연대를 조직하여 함께 투쟁할 것이다”라며 투쟁에 나선 철도노동자를 격려하였다.

현장투쟁이 한창인 임상혁 수원시설, 김인수 서울건축 지부장은 투쟁사에서 “공사는 지금도 관리자들의 자리보전을 위해서 철도노동자를 탄압하고 있다며 사태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모든 수단을 동원한 시설, 건축 조합원의 현장투쟁이 들불처럼 일어날 것이다”며 결의를 밝혔다.

이어서 성북 승무지부 김용진 지부장의 결의문 낭독이 이어졌다. 결의문에서 서울지역 철도노동자들은 ‘상시 구조조정 시스템’인 ERP를 막아내 철도구조조정을 저지시키며 ‘철도노동자는 하나다’라는 마음으로 KTX·새마을호 승무원 투쟁을 승리로 마무리 지을 것을 힘차게 결의하였다. 이어 열린 상징의식 후 휴일승무거부 및 임시열차 거부 지침인 위원장 투쟁명령 6호가 임도창 본부장의 대독으로 발표되었고 조합원들은 일사분란하게 지침을 사수 할 것을 다짐하며 집회를 마무리 하였다.

<#02> 부산지역 10:30 부산역광장

10시 30분, 부산역광장에는 1,700여명의 조합원 동지들이 결집한 가운데 변종철 교선국장의 사회로 영남지역 철도노동자결의대회가 열렸다.

대회사에 나선 부지본 손한영 본부장은 ‘비정규직이 850만까지 늘어나고, 한미FTA 체결 됐으며, 필수유지업무로 노동3권 제약, 비정규법안통과를 비정규직 확대와 차별고착화’ 등 정부의 반노동자적 정책을 성토했다. 이어서 ‘공사의 일방적 ERP도입과 신인사제도 도입의도, 적자역 폐지와 운행축소’ 등 철도노동자가 직면한 과제들을 열거하면서 “정부와 철도공사는 철도노동자에게 투쟁을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또 “나 자신을 믿고 동지를 믿고 연대하고 투쟁해 민중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철도노동자가 되자”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서 한대구 부창본부장은 “철도노동자는 아무리 어려운 조건에서도 조합원은 언제나 일어섰다”고 전제 한 뒤 “투쟁지침 사수가 다소 힘들어도 서로를 믿고 묵묵하게 투쟁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격려사에 나선 박성수 수석부위원장은 “이철 사장이 철도의 주인은 직원이라고 하는데, 그것이 진심이라면 철도노동자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하면서 ‘철도경영진의 상업주의적 구조조정을 비판’했다. 또 “월급 1원 받겠다 선언하여 언론을 장식했던 이철 사장은 정부관료 재산순위 2위”라 한 뒤 “정치적 이벤트를 당장 그만 두고, 철도노동자의 정당한 요구를 수용하라” 강조 했다.

이 자리에서 운수노조 김영훈 위원장은 “쟁의기간이 아닌 조건에서 진행하는 투쟁은 총파업보다 힘든 투쟁일지 모른다”고 전제한 뒤, “이 투쟁이 승리하기 위해서 조합원은 지도부의 지침을 반드시 사수해야 하고, 지도부는 세밀한 전략 전술을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한 “산별전환 이후 첫 투쟁에 운수노조는 현장투쟁이 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투쟁을 강구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부산KTX승무지부 한혜주 부지부장은 “KTX승무원 투쟁이 장기화 되는 것은 우리들의 투쟁이 공사의 구조조정 계획과 맞물려 있고 비정규직문제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고 진단하면서 “승리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투쟁의 포부를 밝혔다.

대구차량 신상준 지부장은 투쟁사에서 “철도의 부채는 모두 차량도입과 시설부채일 뿐 사실은 흑자기업”이라 전제하고, “철도를 상업화해 요금인상, 교통약자 할인/운행횟수 축소를 통해 지역민의 이동권을 제약한다”고 규탄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절대 물러설 수 없다”고 결연한 투쟁의지를 밝혔다.

대회 마지막에 투쟁 결의문 낭독을 한 후, 파업가를 부르며 대회를 마무리하고, 대회장에 있는 허세욱 열사 영전에 헌화했다.


<#03> 대전지역 11:00 대전역광장

오전 11시 대전역에도 대전지역 동지들 1400명의 조합원이 집결한 가운데 철도공사의 구조조정을 박살내기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으며, 뜨거운 심장 속에 솟구치는 투쟁의 열정으로 머리띠를 질끈 동여 메고 민주철노 깃발을 하늘높이 곧추세웠다.

대전지방본부 이미룡 본부장은 대회사에서 “철도공사는 동지들의 자랑스런 일터를 외주위탁과 비정규직 차별로 갈기갈기 찢어발기려하다”고 전제한 뒤 “철도노동자들의 깡다구와 의리로서 똘똘 뭉치면 우리를 기만하는 정부와 공사의 그 어떤 공세도 막아낼 수 있다. 이번 구조조정분쇄 투쟁을 나를 지키고 우리를 지키기 위한 최후의 투쟁이란 신념으로 싸우자”며 투쟁의지를 북돋웠다.

이어 대창지방본부 김승일 본부장은 “국민의 철도, 공공철도를 사수하기 위해 동지들이 해고와 징계의 칼날을 무릅써가며 지켜온 우리의 철도를 짓밟는 자본과 권력의 하수인들에게 철도노동자의 진정한 저력을 보여주자”며 들불처럼 일어나는 투쟁을 주문한 뒤 “ERP, 신인사제, 무기계약 등 철도노동자를 야만의 경쟁으로 분열시키고 자본의 노예로 길들이려드는 이철 사장과 썩은 관료들에게 투쟁으로써 엄중히 심판하고, 철도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며 당당한 투쟁결의를 이끌어냈다.

격려사에 나선 철도노조 전병배 사무처장은 “신의로서 지켜야 할 단협을 위반해가며 일방적으로 ERP를 시행하고, 중요 역을 외주위탁 하고, 비정규직을 차별하며 돈만 밝히는 철도공사와 이철 사장”을 성토하며 “부당 불법하게 야비하게 법을 어긴 그들이 스티커 투쟁이 불법한 것이라 말할 자격이나 있는가”를 꼬집었다.
오송시설 정영식 지부장이 대전지역 철도노동자의 결의문을 엄숙하게 낭독하고, 이어 이미룡 본부장이 철도노조 위원장 투쟁명령 6호를 대독했다. 대전역광장 집회를 마무리 하자마자 대창지방본부 동지들의 신명나는 길놀이와 더불어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받는 가운데 “한미FTA원천무효, 비정규직 철폐, 철도공공강화”의 구호를 외치며 충청남도청 앞까지 가두행진 투쟁을 벌였다.


<#04> 영주지역 14:00 영주역광장

영주지방본부(이하 영지본)도 대회 시작 전부터 조합원들이 각 지구별 지부 깃발아래 질서 정연하게 모였으며, ‘구조조정분쇄, 철도공공성강화, 해고자원직복직’ 등의 투쟁구호를 우렁차게 외치면서 결의대회 시작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후 2시가 되자 영지본의 첫 권역별 집회는 1,100여명의 조합원들의 뜨거운 함성으로 시작했다.

이후 민주노총 경북본부의 이전락 본부장과 운수노조 정윤광 조직실장의 격려사가 있었으며, 민주노동당 경상북도의원 김숙양 의원과 민주노총 제천지구협의회 엄상원 의장의 연대사가 있었고, 철도노조 백수현 운수국장이 진행되고 있는 노사협의회 경과보고를 하였으며, 이어 노래패 ‘좋은 친구들’의 문화공연으로 대회장 열기가 한층 고조됐다.

철해투 김갑수 대표는 “현장엔 인력이 부족해 조합원 동지들이 고생하는데 해고동지들이 하루라도 빨리 복직해서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며 풀어나가고 싶다”며 “공사의 구조조정 도발에 맞서 총력투쟁을 결의한 조합원 동지들이 자랑스럽고, 기필코 승리의 순간을 같이 하겠다”라 했으며, 더불어 “민주철노의 발전을 위해 언제나 최선의 노력과 헌신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민세원 서울KTX승무지부장은 “전체 철도노동자와 함께 투쟁해 승리하고 싶다”고 동지들에게 호소한 뒤, “차별의 벽을 넘어 철도노동자 모두 함께 구조조정분쇄.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 끝까지 투쟁해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고 결의했다.

집회 마무리가 다가오자 영지본 전체 깃발이 입장했으며, 지부장 결의 발언에 이어 철도노조 위원장 투쟁지침 6호를 전준홍 부본부장 대독한 후, 광장을 향해 ‘힘찬 결의로 투쟁지침을 사수할 수 있냐’고 묻자, 조합원 동지들은 우렁찬 투쟁의 함성으로 화답하였다.
영주건축 신향순 지부장의 결의문 낭독과 조합원 동지들의 파업가를 마지막으로 영지본의 첫 권역별 집회는 뜨거운 열기와 함께 마무리 되었다.


<#05> 호남지역 13:00 익산역광장

전국철도노동조합 순천지방본부(본부장 김영만, 이하 순지본) 1천 300여 조합원들은 오늘 오후 1시 익산역광장에 모여 ‘순천지역 철도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구조조정 저지투쟁’을 힘차게 결의했다.

이날 정오를 넘기면서부터 순천지역 각지에서 열차, 혹은 버스 편으로 도착한 조합원들은 질서정연하게 사전 율동배우기로 분위기를 돋웠다. 순천시설지부 동지들이 깃발을 앞세우고 집회대오에 합류하면서 분위기가 고양되자 대회는 곧바로 시작되었다.

김영만 본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우리 순천지역 철도노동자들은 공사측이 요구하는 대로 구조조정 대상이 될 것인지, 저들의 요구를 단호하게 거부하고 고용안정을 쟁취할 것인지를 결정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이미 순천지역 철도노동자들의 구조조정 저지투쟁이 시작되었음을 지금 이 순간 우리는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순천지방본부 조항로 조직국장의의 순서로 진행된 대회는 순지본 조합원들의 결의문 채택으로 마무리 되었다. 대회에 참석한 익산시설지부 안희청 동지는“정말 가슴이 후련하다. 이번 상반기 투쟁이 승리로 마무리 될 것을 오늘 확신했다”며 밝게 웃었다.

2007년04월28일 16:05:03   
출력하기
뒤로  목록  추천  위로


의견쓰기목록
이름 비밀번호
내용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