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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유도, 구조조정 시스템, 우리는 ERP를 단호히 거부한다!
ERP기재거부, 각 직종 일사불란하게 지침사수!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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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6일, 노동조합은 노사합의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ERP중단을 요구하며 기재거부 투쟁에 돌입했다.
ERP기재거부 투쟁지침이 발령된 이후 6일이 지난 현재, 전 직종에서 훌륭하게 투쟁지침을 사수하고 있다. 각 지방본부별, 각 직종별 지부장회의와 일상적 점검에 따르면, ERP거부투쟁은 차량, 시설, 전기, 운수 등 전 직종에서 특별한 편차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에는「경쟁유도, 구조조정 시스템, 우리는 ERP를 단호히 거부한다!」는 스티커가 차량 및 열차에는 각종 구호가 부착되고 있다.



사측의 대응 수위에 따라 현장 활동 수위도 올라가고 있다

그동안 ERP기재는 차량, 전기의 경우 조합원이 직접 기재하는 곳이 대부분이었으나 일부에서는 당무, 부서별로 별도의 담당자를 선정하여 운영 중에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거부투쟁을 시작하자 조합원이 작성한 수기 작업일보를 근거로 하여 사업소장이나 관리자들이 입력하는 경우가 자주 목격되고 있다. 전기의 경우 본사에서 팀 단위 회의를 열고 사업소장으로 하여금 대리 입력을 지시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런 경우에 대해서도 전국전기지부장들은 구체적인 대처 방안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시설지부장회의 보고에 따르면, 시설의 경우 본사에서는 오더(order)생성이 되지 않는 사업소에 대해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한다. 사업소장 등 관리자들도 ERP기재거부를 수행하는 조합원에 대해 이간질과 심리적 압박을 시도하는 경우가 있다. 예컨대 관리자들이 조합원에게 ‘다른 곳에서는 입력을 하는데 당신은 왜 기재를 거부하느냐?’는 식의 이간질을 시키고 있다고 전한다. 이에 대해 전국시설지부장회의에서는 ‘단체협약에 근거하여 팀이나 사업소에 조근 형태로 근무하고 있는 인원을 원상 복귀시키도록 강력 요구하기로 결의’하였다. 차량지부는 활발한 활동력을 기반으로 간부들의 현장순회, 관리장, 내근 조합원 등과의 간담회 등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ERP에 대한 집단적인 저항, 그 자체로 통제시스템을 타격

ERP는 최근 공사에서 제출한 ‘신인사제도’라는 전면적인 통제시스템 가동을 가능하게 하는 컴퓨터 시스템이다. 내부적 무한경쟁을 제도화하고 일상적 구조조정을 가능하게 하는 전면적 통제장치다. 이러한 공사 측의 의도에 대해 철도노동자가 하나같이 저항하는 것은 그자체로 ERP의 본질적 의도를 꿰뚫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지금 현재 지부장과 간부들이 현장순회를 통해 ERP기재 거부를 독려하고 있으며 지구별 공동 활동도 매우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구 단위에서는 공동 현장순회, 지구별 수련회, 지구별 교육, 지구별 집회와 스티커 투쟁 등 다양한 형태의 공동실천이 표출되고 있다.
이것은 각 직종을 뛰어넘어 현장(조합원)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조직적 기반이라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 그 자체로 ERP의 본질적 목표를 혼란에 빠뜨리는 실천이다.


공사측의 대응도 분주하다
사측의 대응도 분주하다. ERP 기재거부로 전반적인 열차운행 등에는 별다른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이나 ERP 시스템이 무력화되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하는 눈치다. 4.11 진행된 첫 중앙노사협의회에서도 ‘ERP 기재를 거부하면 시스템이 중단되고 일종의 파업’이라고 주장했다. 4월 18일 노사협의회에서 여러 가지 오류와 개인정보 유출 등을 인정하였다. 그럼에도 ‘물품관리라든지 차량의 관리가 안 되고 있다. 진행하면서 협의하자’며 ERP 중단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또한 공사 측은 4월 19일자 노사협력팀은 ‘불법단체행동 및 업무방해 행위에 대한 조치 지시’라는 제하의 공문을 하달하여 투쟁에 대응할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철도노동조합, 투쟁 방침(2단계 실천투쟁)

철도노동조합에서는 투쟁지침 3호를 통해 구체화된 ERP 기재거부 투쟁은 ‘1단계 ERP(KOVIS 작업일지, 각종 점검부) 기재 거부에 이어, 2단계 접속거부 투쟁을 적극 고민하고 있다. 또한 조합은 단협위반 등 공사측의 불법적인 요소에 대한 법적 대응도 구체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이후 조합에서는 구체적인 일정을 추진중이다. 4월 25일에는 이번 투쟁과 관련하여 전국지부장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투쟁진행 과정을 평가하고 휴일거부투쟁, 임시열차 거부투쟁 등 2단계 투쟁방침을 결의할 예정이다. 또한 4월 28일은 전국 5개 권역별(서울, 부산, 대전, 영주, 순천 등)일시에 ‘철도노동자 결의대회’를 예정하고 있다. 이날 열릴 권역별 결의대회는 지난 4월 7일 서울 대학로 투쟁선포 결의대회에 이어, 2단계 투쟁을 대중적으로 결의하는 장이 될 것이다.

2007년04월21일 16: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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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경영평가 기간 중에
58.73.178.141
자기 얼굴에다 똥칠을 하는 스티카 부착은 자제해야 한다

글구....

정부경영평가 맨날 꼴찌받자는 놈이랑 한 배타고 수십년을 버텨야 한다는 거이가 정말 스트레스다.
어떻게 업그레이드 좀 안되겠니?
마인드 바꾸고 역량길러야지 언제까지 투쟁으로 버틸려고 그러니??

연금타는 넘들 빨리빨리 짤라내서
임금수준도 팍팍 올려야 하지 않겠니???

수당 1-2만원 올리는 전략보다
어차피 수당 많이 올려 봐야 확정된 인건비 파이를 나누는 것이다

기본인건비와 별도로 부가적으로 받는
인센티브 상여금의 폭을 넓혀야 한다

노사간 전략을 짜고 노력해야 한다..

인력감축분을 임금인상분으로 쓰자고 정부를 압박해야 한다

지금 꼬라지는 인력은 인력대로 감축하고
임금인상은 그대로며
인센티브 상여금은 만년꼴찌다

너는 너! 나는 나!
무조건 투쟁하고 파업하면 만사형통인가??

말세다 말세???


빈 의자가 더 많아 보이는 무궁화호 열차가 지나갔습니다.

차창마다 노조에서 붙인 투쟁구호 스티커가 붙어 있었습니다.
빈 의자와 투쟁구호로 도배된 열차를 보며 고객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투쟁도 좋지만 이것은 정말 방법이 잘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철도의 주인이 누굽니까...???
이철 사장이하 경영진입니까 ...??? 정부관료입니까...???

철도의 주인은 바로 우리들,
철도에서 한솥밥을 먹고사는 식구들...
우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재산에,
우리의 얼굴에 보기흉하게 스티커를 붙여야 합니까 ...???

만약에 말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말입니다.

내차와 우리 집에 스티커를 붙이고 협상을 하려고 들면
어떤 생각이 들겟습니까 ...???

저역시 이 비유가 꼭 합당한 비유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라는 용어를 썼습니다.

우리 노조도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삼국시대의 갑옷으로 무장을 해서는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이 글을 올리면서 저에 대한 저질스런 비방과 욕설 감수 할 생각입니다.

그러나 저도 실명(고만봉)을 공개한 이상 당당하게 실명으로 비방을 하든 공격을 하든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게 기본적인 예의 지요....감사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2007-04-21
서울철도연맹
122.32.31.8
스티킹을하는건 정당 투쟁행위다... 그것에대해 머라하지마라...
2007-04-22
이봐
203.109.19.105
짜고치라고...? 구조조정 팍팍하게 밀어주라고...? 그래서 형님들 다 짤라내고 임금올리자고..? 에라이 몹쓸넘 같으니..?
당신 말처럼 선배들 다 짤려나가면 임금 팍팍 올려 줄것 같냐? 그때는 너도 죽어!
임금? 성과상여금? 그것으로 조합원이 넘어갈 것 같냐? 아서라! 너보다 더 안다.

2007-04-24
조합원
211.173.9.18
삼국시대 옷으로 갈아 입어 전투를 하자고 누가 했나요?

2007-04-26
실명처럼쓰겠습니다
211.221.18.203
고만봉 선배님의 글 잘 보았습니다.
죄송하지만 저는 선배님처럼 실명을 쓰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실명으로 쓰는정도의 온라인 상의 예의는 가진 후배로 생각하여 주시고 저의 의견 들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제 나이 이제 40이 가까워 오면서 늘 생활신조로 삶는것이 있습니다. 혼자만 잘사는 것보다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수 있는 세상이 될수 있도록 비록 힘없고 능력 안되지만 조금이나마 보태고 싶어 한다는 사실입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전 조합의 간부가 아님을 우선 밝혀 둡니다. 일개지부의 지부간부를 하는 정도입니다.

선배님 세대는 어떻게 보내셨는지 모르겟지만 제가보는 지금의 세대는 어릴적부터 경쟁해서 살아남는 자만이 성공한다고 교육받아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생각은 아마 현재 자라는 세대에게는 더더욱 그럴 것입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좀 심하게 이야기 하면 내가 죽이지 않으면 죽임을 당하는 경쟁속에서 살아가는 것이라고 할수 있겠지요.

모두가 같이 먹고 살아갈수 없는 조건이라면 몰라도 그렇치 않다면 세상은 더불어 사는 것이 맞지 않나, 서로 나눠 먹으며 사는 것이 맞지 않나 제 짧은 소견에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치 못한것 같습니다. 쌀이 넘쳐나고 고기가 넘쳐나도 돈안되면 버리는 곳이 있는가 하면 하루 한끼도 못먹어 굶어 죽는 사람이 또한 부지기 수라고 합니다. (이미 수많은 통계들이 이를 잘 말해 주고 있기도 합니다.)

서론이 너무 길어져 버렸네요.

제가 볼때 지금 노조에서 하는 일련의 행동이 모두 맘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선배님이 꼬리를 다신 ERP와 관련하여 제 생각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선배님의 주장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첫째 잘라낼놈 잘라내서 있는 사람이라도 돈많이 받아야 한다.
둘째 투쟁도 좋지만 철도의 주인이 우린데 내차에 스티커 부착하는것은 문제가 있다.

어떤 내용에 대해 주장을 펴려면 그내용에 대해 충분한 이해가 먼저 선행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는 ERP는 노동자들에게는 죽음으로(구조조정) 가는 선착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착순?? 하시죠?

어릴적, 군대에서 얼차례를 받을때 하는...
어릴적과 군대에서 하는 얼차레는 결국 먹고사는 문제를 대상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ERP는 어떨까요? 철도에서 1등부터 3만등으로 순위를 가려놓고 해마다 일정하게 돈안되는 녀석이라고 잘라 낸다면 ....

공사에서 ERP를 도입하는 것과 인사제도를 개편하는 것은 사람만을 줄이기 위한 계획이 아닙니다. 인력은 결국 인건비와 관련한 것이고 비용을 줄이자는 것입니다. ERP가 정착되는 그순간 우리는 두가지를 선택할수 있을 것입니다. 몇푼안되는 돈 받고 퇴직하던지 아님 죽으라 기를 쓰고 살아남던지 하지만 선배님의 말씀처럼 비용을 줄여 남은 사람의 인건비를 올릴리 만무하며 더더욱 효율이라는 이름으로 사람을 줄여나갈것입니다. 설사 일부 인상을 요구할수 있다 하더라고 이후 그것은 선배님이 우려하시는 양극화 되어 있는 국민들의 여론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저는 경영평가라는 것에 별로 신뢰하지는 않치만 철도의 경우 왜 작년에 꼴찌를 하였는지 아실겁니다. 공기업 청렴도 꼴찌..
그것이 어디 현장에서 피땀흘려 일한 현장의 직원들의 문제이겠습니까? 결국 철도 관료들의 책임을 현장에서 고스란이 떠 않고 있었던 것입니다.

두 번째로 철도의 주인은 선배님의 말씀처럼 당연히 우리들입니다. 국민들입니다. 경영진이 아니라는 말씀에 저는 적극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러하기에 차량은 우리들의 차이기도 합니다. 그런 재산을 저들은 팔아먹고 무분별한 외주로 안전에 위험이 된다면 우린 우리의 재산이기 때문에 재산권 행사를 적극 해야 합니다. 또한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야 합니다. 그런 투쟁중에 하나(스티커 투쟁)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ktx나 새마을투쟁과 관련하여 최근 노동부나 정부기관에서 구체적인 안을 낼 것으로 조합에서는 파악하고 있는듯 합니다. 조합 홈피에 나타나 있는 중앙노사협의회 논의결과에서 공사측은 "노동부나 정부기관에서 구체적인 안을 내면 조건없이 수용하겠는가" 라는 조합의 질문에 공사 교섭위원은 "정부에서 안을 주면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철사장은 이것조차도 거부한다고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ktx 승무원이나 새마을 승무원들이 다 남남처럼 보일지 몰라도 결국은 그들도 힘없는 노동자이고 선배님이나 저같은 후배들의 딸들이나 여동생들입니다.

이철사장이 누굽니까? 정치인입니다. 그는 한달에 1원 받아도 생활이 가능하겠지만 우린 한달에 100만원 받아도 생활이 안되는 노동자입니다. 선배님이 말씀하신 철도의 주인은 바로 우리입니다. 그런데 몇 년하다가 정치적 입지를 가지면 언제든지 떠나버릴 그런 사람들의 정치적 성과물을 위해 우리 스스로를 희생해가면서 구조조정을 용인해서야 되겠습니까?

두서 없는글 너무 길어진것 같아 여기서 마무리 합니다.

투쟁의 방법을 달리하자는 조합원들의 의견이 많다면 조합집행부는 그런 의견도 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구조조정을 용인하고서 뭘 얻자고 한다면 그것은 결단코 no 하여야 할 것입니다.


2007-04-26
곡괭이
222.114.54.75
철도노조 이제는 변해야 할 때입니다.
모든 열차는 국민에 재산입니다.
KTX. 새마을 .무궁화 스티커를 덕지덕지 부착할때 얼마나 보기 흉합니까?
국민에 재산 나아가 우리들 재산에 스티커를 부착하는짓은 이제 그만 두세요?
국민들 보기 민망합니다.
스티커 제거하는 비용만 수억원 낭비입니다.
조직이 변화를 못하면 그 조직은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머리를 맞대고 대화로 해결합시다.
200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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