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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순회투쟁’은 부산역을 시작으로 전국 거점역 집회 및 철도노조 현장순회를 할 것이다. 그리고 오는 23일 전국순회투쟁을 마무리 하게 되면 곧바로 노숙농성투쟁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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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준 철도노조 미조직비정규실장은 “KTX·새마을호 승무원들의 문제가 ‘비정규직 문제’로 쟁점화 되어 이미 사회적 운동이 되었다”며 이들 투쟁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여론과 각계에서 이 투쟁의 정당성이 폭넓게 인정 하였는데 비해 철도공사만 홀로 ‘근본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며 "더 이상 철도공사의 태도변화를 인내하며 기다릴 수만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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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승무원들의 투쟁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지나 또다시 봄이 되었다. 또한 철도공사로부터 버림받은 새마을호 승무원들도 서울역과 용산역의 농성투쟁으로 석 달의 차디찬 겨울을 보냈다.
봄의 문턱에서 비정규직 투쟁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서울역광장에 모인 KTX·새마을호 승무원들은 장기간의 힘겨운 투쟁 중임에도 봄날보다 따사로운 미소를 간직하고 있었다.
서울역광장에서 만난 서울KTX승무지부의 한 조합원은 “진솔하게 투쟁 할수록 동지애는 더욱더 뜨거워지고, 곁의 동지들을 믿고 의지하며 서로서로 힘이 돼 주어서 그 동안에 험난한 순간들을 버틸 수가 있었다”며 동지들의 참된 사랑을 자랑했다. 한 해를 넘긴 투쟁 그리고 백일이 다 되어가는 또다른 투쟁... 희노애락의 투쟁은 그들에게 진정한 봄날의 미소를 일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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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들은 새롭게 꾸려진 집행부에게 ‘우리를 지켜주고, 나를 온전히 지켜줄’ 기대와 희망을 하고 있다. 철도노조 조합원들은 나만이 아닌 ‘우리’의 희망과 기쁨을 생각하며 ‘우리’의 목소리로 세상에 외칠 때 진정한 승리를 얻고 투쟁과 삶의 희열을 맛을 볼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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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희망에 시작은 ‘KTX·새마을호 승무원들의 승리’로부터 시작하자! 그들의 간절한 바람은 쉽게 그냥 이루어지지 않는다. 각계에서 인정한 ‘정당한 투쟁’에 철도노조 조합원 동지들의 깊고도 지속적인 관심이 있어야 하고, 진솔한 실천을 담보로 하는 공동투쟁이 있을 때 곧장 승리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값진 승리로 우리의 꿈과 희망은 좀 더 앞으로 다가 올 것이다.
칼바람 몰아치는 한 동안의 꽃샘추위 끝에 광장에는 모처럼 따스한 봄날이 왔다. 서울역 구내 산수유나무들마다 아기자기한 꽃봉오리들을 가득히 품고 있다.
언제나 그랬듯이 폭한의 추위를 견디고도 그들은 노오란 봄을 터뜨릴 것이다. 희망을 터뜨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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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승리 염원제’를 마무리 하고 서울역을 떠나 부산에 도착한 KTX·새마을호 승무원들은 여독이 풀리기도 전인 저녁 7시 부산역 앞에서 문화제를 열었다.
부산에서는 시민, 지역단체 및 부산지역 철도노동자 500여명이 이들을 독려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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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의 문화제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가 동감하는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해가지고 어두워지자 ‘파업투쟁승리를 위한 염원’을 담은 500여개의 촛불이 부산역광장을 환히 밝혔고, 부산지역의 KTX·새마을 승무원 문제해결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엿볼 수 있었다. 순회팀은 부산역을 시작으로 하여 전국 거점역 집회로 KTX·새마을 승무원에 대한 관심도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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