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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힘으로, 열어라 평등세상!"
'3·8 세계 여성의 날' 을 기념하며 하늘에서도 새하얀 축사를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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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세원 지부장, 철도공사의 비정규직에 대한 비인간적이고 몰상식한 태도 성토...

3월 8일 14시에 서울역광장에서 ‘3·8 세계 여성의 날’ 99주년을 맞이해 '전국여성대회'가 열렸고,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하늘에서 함박눈의 축사를 내려 보냈다.

민주노총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이하 전여농), 민주노동당 공동 주최로 열린 이 날 대회는 전국에서 모여든 여성들로 광장이 가득 메워졌으며, ‘성차별철폐와 비정규직 철폐’등의 결의에 많은 남성들도 동참했다.

광장에 동지들의 굳센 단결을 시샘하는 듯 살을 에는 꽃샘 칼바람이 거칠게 휘돌았지만 그 누구도 아랑곳없이 하나 되어 “여성의 힘으로, 열어라 평등세상!”을 힘찬 함성으로 외쳤다.

1년을 훌쩍 넘기며 끈질기게 투쟁하고 있는 민세원 서울KTX열차승무지부장은 ‘철도공사 경영진의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비인간적이고 몰상식한 태도’를 성토했으며, “인간소외와 차별이 사라진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이 세상에 모든 노동자들의 투쟁이 승리하여 노동자들이 대접받고 잘사는 세상을 바란다”며 새봄의 희망을 전했다.

지난 3월 4일에 KTX승무지부는 여성노동자에 대한 사회적인 차별과 비정규직화에 맞서 당당히 투쟁하여 ‘제23회 한국여성대회’에서 ‘올해의 여성운동상’을 받았는데, 이 날 대회에서도 민주노총으로부터 성평등 모범조직으로 선정되어 여성노동자 대표로 ‘평등상’을 받았다.

연단에 오른 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은 평등세상 건설을 위해 ‘비정규직 여성노동자의 저임금 및 차별 철폐와 고용환경 개선, 최저임금의 현실화’ 등의 선언을 하며 강력히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동지들보다 몇 곱절이나 많은 전투경찰이 광장을 빈틈없이 에워쌌으며, 주최측은 행진을 불허한 것과 관련해 평화적인 집회까지도 비인간적으로 탄압 하는 정부에 강력히 항의했다. 함께한 동지들의 살가운 어우러짐과 화평한 웃음으로 시작되어 대회 내내 평화적이었으나 몰이해의 공권력으로 씁쓸한 마무리를 지을 수밖에 없었다.

2007년03월09일 9: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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