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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한해가 저무는 12월30일 끝내 새마을호 동지들이 단식농성에 돌입하였다. 승무원들은 그동안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천막농성이라는 평화적인 방법을 택해왔다. 그러나 끝내 이철사장은 새마을호 승무원들의 염원을 저버렸다. 이철사장은 KTX 동지들에 이어 새마을호 동지들에 대한 정리해고 방침을 거듭확인했다. 그리고 새마을호 동지들을 31일에 정리해고할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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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철도공사는 명예퇴직을 유도하고 정년퇴직으로 결원이 생기면 채용하지 않거나 검수회기 조정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인원을 줄여왔다.
그러나 지금은 그도 모자라 정리해고라는 극단적인 방법까지 동원하여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KTX에 이어 올해만 벌써 두번째이다.
얼마전 우리은행이 3천2백명에 달하는 비정규직 동지들을 정규직화한 것과는 너무나도 대조적이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철도노조 한 조합원은 '비정규직 동지들의 정리해고는 정규직 동지들의 정리해고를 위한 수순'이라며 '이철사장이 사활을 걸고 추진하는 공사 분사화는 정규직 정리해고의 서곡이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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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는 새마을호 승무원 113명을 KTX 관광레저에 위탁하기 위하여 지난 3월 16일 KTX 관광레저와 위탁협약서를 체결하였으나 1년 가까이 비밀로 해왔다. 그리고 계약만료 시점인 12월이 다 지나서야 위탁방침을 밝히는 치말함을 보였다. 그리고 전직을 거부하는 승무원들에게 “재계약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겠다.”며 정리해고 방침을 밝히는 비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이철의 미조직 대표는 "민간기업의 모범을 보여야할 공기업에서 비인간적인 경영방침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히고 "강제외주위탁 및 해고 철회을 위해 단식농성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민 본부장은 “내일이면 승무원들이 정리해고 되는데, 여러분들의 아들- 딸들이 직장에서 쫓겨나는데 지겨만 볼 수 있느냐” 며 “철도의 관리자들은 연말 집에서 따스한 밥을 먹는데 승무원들은 굶으면서도 싸워 쫓겨나지 않으려 한다” 며 시민들의 지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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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호 승무원들은 공사의 전직강요에 맞서 KTX 관광레저라는 부실 자회사로 갈수 없다는 의사를 수없이 표시했다. 그러나 '순리적으로 풀겠다'는 공사는 아무런 대책 없이 정리해고라는 방침을 결정했다. 철도산업의 외주화는 열차의 안전과 직결된다. 열차의 안전은 시민의 목숨 그 자체이다. 이철사장은 이 점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외주화 문제는 새마을호 승무원만의 문제만이 아니라 비정규직- 정규직 노동자들이 공동으로 느끼는 문제이다. 이날도 많은 정규직 노동자들이 참여하였다. 이은진 새마을호 대표는 “고객여러분들을 위하여, 공사의 외주화 정책으로 더 이상 거리로 내몰리는 사람들이 없도록 하기 위하여 새마을호 승무업무를 되찾기 위하여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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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동자들은 시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하여 자신의 몸을 내던지고 있다. 영등포역에서 6살 아이를 구하기 위하여 자신의 몸을 던진 김행균 조합원, 조치원역에서 취객을 구하기 위하여 선로에 뛰어든 최승식 조합원 등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은 철도노동자들이 무수히 많다. 그러나 공사는 안전업무를 하는 사람들을 없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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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경 운수국장은 “직원들에게 비젼을 가지고 일하라고 하면서 1년마다 재계약해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국민을 위하여 봉사하라고 할 수 있느냐” 며“그동안 새마을호 승무원들과 한 가족처럼 일해 왔는데, 우리가족이 쫓겨나는데 누가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있는냐” 며 투쟁의 당위성을 설명하여 시민들로 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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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의 마지막 순서로 단식농성에 돌입하는 7명의 조합원들이 단식에 돌입하는 비장의 결의문을 낭독하였다. 단식농성자들은 “힘없는 계약직 노동자라고 이런 식으로 짓밟을 수는 없다” 며 새마을호 승무원들의 단식농성은 '최소한의 의사표시이고 철도공사의 횡포와 거짓을 낱낱히 밝혀내고 강제 외주위탁과 해고방침이 철회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결의를 밝혔다. 이어 집회참석한 조합원들은 연말연시 고향으로 가기 위해 철도에 오른 고객들에게 선전물을 나누어 주었다.
한편 이철사장의 새마을호 정리해고 방침이 전해지자 사회적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한 일간지 기자는 '이철 철도공사 사장은 해고 전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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