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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해투가 거점역 천막농성을 마무리하고 현장순회투쟁을 하고 있다. 철해투는 전국을 돌며 해고자 복직투쟁을 조합원들에게 알려내고 공사측의 왜곡된 것들 바로잡기 위함이다.
전국 순회투쟁중인 철해투는 조합원들을 만나며 잔잔하지만 분명한 분노와 공감을 느끼고 있다. 현장을 순회하며 투쟁의 열기가 들끓는 것은 아니지만, 투쟁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담담히 받아들이겠다는 조합원들의 결의가 느껴지고 있다.
첫 눈이 세상을 뒤덮은 가운데 철해투 해고자들은 천안 충남지사 앞마당에서 17개 지사 순회노숙투쟁을 시작하였다. 철해투는 천막농성과 에서 힘찬 결의대회를 마친 후 철해투는 철길을 따라 임금협상과 해고자 복직 합의 이행 문제에서 보여준 철도공사의 무성의와 오만함을 알렸다.
현장 순회과정에서 만난 조합원들은 ‘공사가 해고자가 복직을 시켜줘도 복직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 데 어떻게 된 거냐’, ‘임금 협상은 어떻게 진행되고 구체적인 쟁점은 무엇인지’ 등을 물었다. “공사가 8명 해고자 복직을 노조에 합의해달라고 하는 것은 8명을 제외한 나머지 4.1합의에 의한 복직 대상자의 복직은 이행하지 않겠다는 것과 다름 아니며, 공사가 4.1합의를 성실히 이행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데도 오히려 노조에 이미 복직하기로 합의한 30여명의 해고자 중 8명의 복직만을 다시 합의하라는 것은 억지”라는 설명에 조합원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임금협상에 대해서는 그 과정과 쟁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철해투는 전국을 순회하면 조합원들을 최대한 만나 하반기 투쟁을 알려내고 있다. 조합원들은 이철사장이 철도에 부임하면서 해고자가 단 한명도 복직되지 못한 것에 대하여 의아해 하고 있다. 그동안 해고자 복직은 신광순 철도청장 시절 복직합의한 것과 법원판결로 복직한 것이 전부이다.
그러나 아직도 이철사장은 사규만을 고집하고 있다. 그러나 공기업들이 노사합의한 사항에 대하여 사규를 뛰어넘어 해고자 문제를 풀고있다. 유독 철도만 사규를 고집하며 전근대적인 태도로 노사관계를 악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철해투는 해고자 복직만을 요구하지 않는다. 철도현장에 불어오고 있는 구조조정으로 조합원들의 고용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앞장서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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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자 복직 약속은 지켜져야 합니다
- 17개 지사 순회 투쟁에 나서며 조합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 -
철도공사의 오만과 억지를 더 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4월 1일 철도노사는 해고자 복직에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철도공사는 해고자 복직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임금교섭 석상에서는 해고자 복직을 위해선 사실상 노동조합을 포기할 것을 선언하라고 합니다.
해고자 복직 약속은 지켜져야 합니다
해고자 복직 노사합의는 3만 철도노동자에 대한 철도공사의 약속이었습니다. 지금의 70여명에 이르는 철도 해고자는 철도노동자가 철도와 철도노동자의 삶을 지키기 위해 회피하기 않고 당당히 싸웠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해고자 복직은 해고자 개인의 삶의 문제만이 아니라 철도노동자의 싸움이 정당했고, 앞으로도 철도노동자는 철도를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면 언제든 다시 싸울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조합원이 투쟁으로 만든 합의서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해고자들이 5개권역의 천막농성을 마치고 진행하는 17개 지사 노숙농성투쟁은 해고자들의 투쟁의지를 공사에 알리고 현장의 동지들과 함께 하겠다는 해고자들의 마음입니다. 조합원들이 차가운 바닥에 눕기를 두려워하지 하지 않고, 또 다른 징계를 감수하면서 까지 만들어낸 합의서를 철해투는 투쟁으로 지킬 것입니다.
2006. 11. 6
철도노조 해고자원직복직 투쟁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