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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의 절규 속에 故 박창규동지 떠나보내
신탄진역 노제, 참석자들 안타까움에 눈시울 붉혀
운영자
File: 060916_00.jpg(45.5 KB)
故 박창규 동지를 떠나보내는 영결식이 9월 16일 오전 8: 30분 신탄진역 광장에서 거행되었다.

故 박창규 동지를 떠나보내는 영결식이 유가족의 오열속에 치뤄졌다
故 박창규 동지는 평생 철도를 천직으로 알고 살아온 철도원의 표상이었다. 고인은 평소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앞장서 해결하고, 노동조합에도 적극적이어서 지부간부로 일하였으며, 조합원들 앞에서 몸소 실천하는 모범을 보여 주변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영훈 위원장, 이대식 대전지방본부장, 배상만 대전정비창본부장 및 조합, 지본 임원들 고인과 함께 일하던 조합원들이 노제에 참여하였다
이날 신탄진역 노제에는 김영훈 위원장을 비롯하여 이번에 선출된 이대식 대전지방본부장, 배상만 대전정비창본부장 및 조합, 지본 임원들과 고인과 함께 일하던 조합원들 그리고 김천환 여객사업본부장과 대전지사장 등 철도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유가족과 아픔을 같이하였다.

미망인은 영결식 내내 슬픔에 몸을 가누지 못했다
박창규 동지를 떠나보내는 미망인과 세 자녀의 눈물이 참석한 철도인들의 가슴을 메어지게 하였다. 미망인은 충격과 슬픔으로 몸을 가누지 못하고 부축을 받으며 영결식 내내 유가족을 부여잡고 오열하였다. 아직은 어린 세 자녀들도 떠나는 고인의 영정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지어 이를 지켜본 고인과 동고동락 하였던 대전 관리역지부 조합원들과 철도관계자들은 안타까움에 눈시울을 붉혔다. 미망인은 상중에도 여러 번 실신하여 응급실로 실려 갔다고 한다. 미망인과 자녀, 유가족의 오열에 참석자들은 고개를 떨구고 긴 침묵 속에 간간히 신탄진역을 지나는 열차의 기적소리만이 들려왔다.
아직은 어린 자녀들의 눈물은 주변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열하는 유가족의 모습에 많은 참석자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고인과 동고동락 하였던 동료들은 안타까움에 목이 매였다


유가족의 헌화에 이어 이철 사장의 조사를 대전지사장이 대독한 후 김영훈 위원장의 조사를 고인과 함께 일했던 조합원이 대독하였다.
김영훈 위원장은 “아이들의 눈망울을 차마 바라볼 수 없고 평생을 함께 해온 미망인 앞에서 말문이 막힌다”며 “공사는 다기능화의 이름으로 비용을 줄이고, 휴식시간 까지 비용의 손실로 계산하는 ERP 의 도입, 한 눈만 팔아도 경쟁에서 밀어내는 위기의 철도를 만들고 있다” 며 “우리는 동지를 떠나보내지만 박창규동지를 영원히 가슴속에 묻고, 떠나간 자리를 2만 5천 조합원이 함께 채워나가겠다”고 하였다.
대전역 관리지부 조합원 등 많은 조합원들이 참여, 고인의 넋을 기렸다


조사가 끝난 후 김영훈 위원장과 김천환 여객사업 본부장의 헌화에 이어 조합원들과 철도관계자들의 헌화가 이어졌다. 대전역에서 고인과 함께 일했던 조합원들은 고인의 영정 앞에 고개를 숙이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철도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위원장을 비롯하여 참석한 조합원들의 헌화가 이어졌다


헌화가 끝난 후 고인의 마지막 기는 길을 배웅하기 위하여 조합원들이 신탄진역 앞에 도열하였다. 조합원들은 고개를 숙이고 “박창규 동지의 소박한 웃음이 금방 살아날 것 같다”며 이제는 영원히 보지 못 할 고인을 향하여 묵념을 올렸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철도에서 사라져야 한다
장지를 향하는 고인을 향하여 참석자들이 마지막 배웅을 하고 있다



박창규 동지 고이 잠드소서



마흔 넷
반평생을 철길에 묻은 소중한 동지를 떠나보냅니다.
우리는 동지의 죽음 앞에 이렇게 무기력하게 서 있습니다.
모두 죄인이 되어 고인의 죽음에 고개를 숙입니다.

아이들의 눈망울을 차마 바라볼 수 없습니다.
사랑으로 평생을 함께 해온 미망인 앞에서 말문이 막힙니다.
묻고 싶습니다.
도대체 철도는 누구를 위하여 존재하고 있는지...

유가족 및 조문객 여러분 고인은 오로지
철도가 멈추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하나와
철도가 안전하게 시민을 실어 나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평생을 지켜온 철길에서 당신 생명의 끊을 놓을 줄을 누가 알았겠습니까?

철도에서 너무 많은 동지들 무심하게 저희 곁을 떠났습니다.
사람이 부족하여 잠 한 숨 못자고 일하다 떠나보내고
시신을 수습하다 떠나는 동지를 떠나보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다기능화의 이름으로
비용을 줄이려고 이일 저일 닥치는 대로 시키려는 하고
휴식시간 까지도 비용의 손실로 계산하는 ERP 의 도입과
한 눈만 팔아도 경쟁에서 밀어내는 철도공사의 구조조정이
동지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비용을 줄인다는 이유로 외주화를 하고
줄어드는 인원을 비정규직 계약직으로 채우고
그것 도 모자라 철도를 송두리째 팔아버리려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목이 터져라 안전하게 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외쳐왔습니다.
고러나 그들은
안전은 뒷전으로 내몰고 성과에만 만족하려 하고 있습니다.
부끄럽지만 고인 앞에 고개를 숙이고 인정을 해야 할 것입니다.

유가족 및 조문객 여러분
다시는 이러한 슬픔이 없는 안전하고 안정돤 철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안전하게 일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 입니까?
10만 철도가족을 대표하는 위원장으로써
다시는 우리의 소중한 동지를 허망하게 보낼 수 없습니다.
동지를 떠나보내야 하는 아픔을 끝장내어야 합니다.

박창규 동지
지금 동지를 떠나보내지만
우리는 동지를 영원히 우리의 가슴속에 묻겠습니다.
동지가 평소 일해 왔던 소신을 배우겠습니다.
동지의 맑은 눈빛 소박한 웃음을 기억하겠습니다.
동지가 떠나간 자리 2만 5천 조합원이 함께 채워나가겠습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 편히 잠드십시오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 김영훈




2006년09월16일 23: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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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쓰기목록
조합원
203.109.19.10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찟어집니다.
그토록 바랬건만 사장님은 역시나 오지 않으셨네요.
철도는 현장이나 본사나 한가족 맞죠? 사장님?
2006-09-17
조합원 2
211.173.9.1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눈물만 나네요.
2006-09-17
철길지킴이
211.173.9.18
가슴이 메어 글을 읽을수가 없네요. 가시는 길 고이고이, 부디 안전한 곳에서 편히잠드소서
유가족들을 보니 가슴이 찟어져서 글을 이을수가 없습니다. 부디부디 사고없는 편안한 곳에서 잠드소서...
2006-09-17
국제철도연합
210.183.230.90
다음철동과 철도공사의 무분별한 정책으로 또 한분의 동지를 잃는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6-09-17
열차
211.216.133.162
이철사장은 오지 않았다. 동료의 주검앞 문상조차없었다. 이제 이철이는 철도공사 사장이 아니다. 그의 말 결코 믿지 않겠다.
2006-09-17
조합원
211.173.9.1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나라에서 편히 잠드소서!!
2006-09-17
차량관리원
222.235.251.17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유가족의 모습에 어떠한 말로도 형헌할수가 없네요 부디 힘 네십시요. 이철사장님 엮시 실망입니다 직원사랑 윤리경영이 이런것입니까.
2006-09-17
국제철도연합
210.183.230.90
다음철도동호회/한국철도공사 이것들은노동자들만 탄압하는것들...
2006-09-17
현장 조합원
211.173.9.1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라도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미망인과 자제분들 힘내세요.
2006-09-17
조합원
61.84.82.201
바기오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철사장의 직원사랑이 고작 이것입니까!
2006-09-18
힘들다...
211.173.9.14
형님!!! 하늘나라에서는 편히 지내시기를...
2006-09-18
조합원
221.147.202.27
우리 어제의 동지 였는데 ~~~~~~~ 좋은 곳에서 편히 지내시길 !!!!!!!!
2006-09-18
현장직
211.173.9.1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중 한명인데 터널 안에서 기차를 만날때면ㅠㅠ
2006-09-18
대창 조합원
211.173.9.14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지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기를
2006-09-18
차량
203.248.234.21
삼가 고인의 명목을 빕니다....
2006-09-18
dydtks
211.173.9.18
qnrlgksmfskfkdptjvusgltnltpdy
2006-09-18
조합원
211.173.9.1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좋은곳에서 편히 쉬십시오.
2006-09-18
운용원
211.173.9.1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이 잠드소서...
2006-09-18
기관사
59.22.210.146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6-09-18
윤리경영
211.173.9.14
직원들에게는 윤리경영 수강하라면서 윤리경영이 최우선적으로 필요한 사람들은 사장이하 임원들 아닌가? 말로만 윤리경영 하지말고 실천을 합시다. 그리고 외부고객 보다는 내부고객 만족을 먼저 실천해야 외부고객 만족이 나옵니다.고인의 명복을 빌며 이제는 이런 일이 철도에서 사라졌으면 합니다.
2006-09-18
기관사
220.119.214.15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택클 함 겁니다.
안타까움에 눈시울 "붉혀" ===> 안타까움에 눈시울 "적셔"
이렇게 하는게 어감이 좋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누시울을 붉힌다는게 꼭 쌈할때 쓰는 용어 같아서리...
2006-09-19
조합원
211.173.9.18
우리가 살길은 단결밖에 없다. 유가족이 좋은추억만기억되고 슬픔을빨리 극복할수있기를....
2006-09-19
기적소리
211.173.9.1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항상 친구같은 형님이셨는데....
2006-09-20
멀리
211.173.9.14
고인의명복을빕니다...
2006-09-20
수송원
211.173.9.1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철길에서 일하시다. 그길에서 나도 일하면서 마음이 무겁네요......
2006-09-20
시설관리원
211.173.9.1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글을 읽으며 차마 흘려내리는 눈물을 멈출수가 없네요.
우리 2만5천 조합원들은 이렇게 또 한명의 조합원을 우리 곁에서 떠나보냅니다.
얼마나 더 많은 우리의 동지들이 현장에서 순직해야만 저 철도공사의 구조조정을
막을수 있나요?
얼마전 퇴직한 한 선배님의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오늘 여기 이자리에 저의 퇴임식을 축하해 주려 오신 여러 동료 여러분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에게 아니 감히 철도공사에
한마디 하려 합니다.
제발 여기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저처럼 명예스럽고 자랑스럽게 정년퇴임 할 그날까지
몸 건강히 무사히 철도공사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입니다."

2006-09-21
기관사
221.164.238.18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6-09-23
안타까워
59.15.69.37
언제까지 이렇게 또 이렇게 떠나보내야 하나요? 마음이 너무 우울해집니다. 사장님은 바쁘셨나 보네요. 사장님 윗 분이 뭔일 있으면 달려 가셨겠지요.. 가족 맞나요?
2006-09-23
역무원
211.173.9.1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철도청 시절이나 공사 시절이나 철도청장, 사장 없는 장례식 여전하군요. 항상 철도직원을 아끼는 이철사장이라는 명분만 있을뿐..... 우린 언제쯤 사장님으로 부터 대접받는 철도인이 될수있을까요???
2006-09-25
사장 나와라..
218.51.67.5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이 철 사장 제발 철좀드시요...
2006-09-29
힘들다!
210.217.168.249 - catv-ta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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