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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별노조 건설의 포문을 여는 산별학교
철도구조정의 밀려오는 파도 더 큰 노조를 건설하여 막아내자
철도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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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9월 4·5일 양일을 시작으로 지부 및 조합원을 대상으로 산별교육의 포문을 열었다. 대전 유성에 있는 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4·5일 1차 교육을 시작으로 2차 교육 6·7일 3차 교육 8.9일 3차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1차 교육은 부산, 대전지방본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약 15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하였다. 교육은 내부강사와 외부강사로 나누어 노동정세와 철도노조의 전망과 과제를 중심으로 하여 김영훈 위원장 및 김명환 수석부위원장이 강의를 맏았다.

산별노조 건설과 관련하여 천환규 철도노도 산별 실천단장과 김재길 운노추 집해위원장, 김연환 운노추 상임의장이 강의를 담당하였다. 그리고 금속산별노조전환의 경험과 전망은 김호규, 이재인 현대자동차 교육위원이 담당하였다. 특강은 이원보 노동사회연구소 소장, 손석춘 전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심상정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이 담당한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조합원들은 산별에 대한 막연한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현안문제인 임금투쟁과 하반기 투쟁의 과제, 철도노조 산별전환계획에 대한 그간의 경과 등 조합원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들을 김영훈위원장과 김명환 수석부위원장이 설명하고 질의시간을 가졌다.

산별노조 전환을 위한 운수노조의 입장과 관련하여 김연한 상임의장은 “동종업계 종사 노동자들의 단결은 당연한 것이라며 ”이해관계의 일치성을 통하여 산별노조에 대한 상을 만들어 공공부분의 사유화와 상업화 정책을 위하여 경쟁체제도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다" 며 단일 사업장으로 대응이 어려워 동종업종의 종사자들의 단결과 통일된 투쟁으로 산별노조의 전환을 통한 해결이 대세라는 것이다.

김호규 현대자동차 교육위원은 처음 노동조합만 있으면 다 되는 줄 알았다며 “노동조합을 지키려고 모진 탄압을 뚫고 피 터지게 싸웠지만, IMF가 온 나라를 송두리째 흔들 때 정리해고 투쟁은 각자의 공장안에서만 요란했고 구조정으로 희생된 것은 노동자들 이었다” 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산별전환을 위한 금속노동자들의 결의가 성과를 만들고 있다 하였다.

이원보 노동사회연구 소장은 일본의 사례와 프랑스 등 서구유럽의 사례를 들면서 노동운동의 과제를 제시하여 주었다. 이원보 소장은 “일본은 기업별 노조로 고착화 되면서 노동자의 권리는 사측의 의하여 결정되고 있다” 며 반면 프랑스의 경우 “노조직율이 10% 미만이지만 10%의 노조가 교섭을 하면 90%의 노동자가 모두 혜택을 받기 때문에 노동자가 파업해도 다른 노동자들이 전부 지지한다”며 이것이 산별의 힘이라고 설명을 하였다.

교육을 마친 후 천안전기조합원은 “그동안 산별에 대하여 막연했던 생각들이 나름대로 정리가 되고 있다” 며 현장에 있는 전체조합원에게 대대적인 교육이 되었으면 한다 하였다. 부산에서 온 운전조합원은 KTX 투쟁 사례를 들면서 “KTX 투쟁을 우리가 미리 준비하고 대응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며 “앞으로 준비하고 투쟁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 철도구조조정의 밀려오는 파도를 막을 수 있다” 며 산별노조 건설 또한 더 이러한 준비의 과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하였다.

이날 참석한 조합원들은 '철도노조 실천단 결의문'을 통하여 노동자의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위상강화에 복무하고 운수노동자의 산업적 계급적 단결에 복무한다는 결의를 채택하였다. 조합원들은 기념사진을 찍은 후 대전청사에서 투쟁을 시작한 운전동지들의 천막농성장에 결합하였다.

2006년09월05일 20: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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