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기획예산처 앞에 도착한 KTX 여승무원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기획예산처 직원이 아니라 경찰이었다. KTX 여승무원들은 민원을 신청하기 위하여 왔으니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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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예산처 앞에 도착한 KTX 여승무원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전투경찰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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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로비로 달려가는 승무원들 |
그러나 경찰은 전투경찰을 동원하여 정문을 봉쇄하여 여승무원들은 경찰에 강력히 항의하고 기획예산처에 민원을 접수하기 위하여 들어갔다.
그러나 기획예산처에서는 민원을 접수받기 위한 아무런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였다. 국민의 재산을 유용하게 집행해야 할 기관이 국민들의 불편사항을 듣고 접수할 수 있는 장소는 없었던 것이다.
KTX 여승무원들은 민원을 접수 할 장소조차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서 말이 되느냐고 항의하자 당황한 기획예산처 직원이 책상과 의자를 로비로 가지고 나왔다. 어수선하게 마련된 민원접수대에서 기획예산처 직원의 민원접수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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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실이 없어 로비바닥에서 민원서류를 작성하고 있다국민을 최우선으로 알아야 할 관공서가 국민의 무릎을 꿇게 하고 있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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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하게 마련된 기예처의 간이 민원접수대 |
그러나 경찰은 민원을 접수하고 있는 KTX 여승무원들에게 계속 밖으로 나와서 민원을 접수할 것을 요구하였다. 이미 민원을 접수 중이고 밖에서 민원을 접수 할 수 있는 장소가 없었다. 뿐만 아니라 민원을 접수하기 위하여 현관문 안으로 들어가려던 한 여승무원을 경찰이 밀쳐 넘어져 다리를 다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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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밀려 넘어지면서 다리가 다친 조합원 |
KTX 여승무원들은 기획예산처에서 차례로 진정서를 접수하였다. 철도공사가 8,000여 승무원 중 유일하게 KTX 여승무원만 외주위탁 되었다. KTX 여승무원들의 차별대우와 인권유린으로 고통을 당할 수밖에 없다. 이 같은 사태의 근본원인은 철도공사에 외주위탁을 강제하는 기획예산처의 지침 때문이다. 철도공사는 “고속철도 개통에 필요한 인원을 확보하지 못하여 KTX 승무원을 외주 위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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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이 접수되는 가운데도 경찰의 경비는 계속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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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고용 계약직을 비롯한 KTX 승무원등 외주위탁 노동자의 직접고용 정규직화투쟁은 멈출 수 없다 |
KTX 승무원들의 정리해고 사태를 해결하기 위하여 기획예산처가 나서여 한다면서 △철도공사가 KTX 승무원을 직접고용하고 정규직으로 채용하는데 필요한 정원의 승인 △철도공사가 직접고용 계약직을 비롯한 KTX 승무원등 외주위탁 노동자의 직접고용 정규직화와 관련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협조 및 계획의 승인 △ KTX승무원등 외주위탁 노동자를 직접고용하면 고용하면 인건비, 외주위탁을 하면 사업비로 평가하는 불합리한 경영 평가지침 철회 등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기획예산처 장관명의로 민원을 접수하였다.

기획예산처 앞에 도착한 KTX 여승무원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전투경찰 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