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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업투쟁 171일, 서울역농성 95일, 단식농성 17일, 철도노조 사무처장 동조단식 8일차, 철도매점투쟁 마무리
- 시련과 고난에 찬 비정규 투쟁의 교훈과 과제 남겨
서울역에서 목숨 건 단식농성 투쟁을 진행해 오던 철도매점 투쟁이 8월 5일 단식농성 17일차에 노사합의서를 작성하고 타결되었다.
5일 오전 철도매점본부는 금요집회를 취소하고 긴급총회를 개최해 합의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였고, 총회결과 합의서를 작성하기로 결정하였다.
노사합의서에는 "회사는 집단휴업으로 인하여 회사에 의하여 용역관리매장계약이 해지된 자에 대한 계약을 당초의 계약대로 이를 복원하기로 하되, 나승안, 신지식에 대해서는 본 합의 후 2개월 이내에 계약복원한다"고 하여, 당초 쟁점이 되었던 나승안 포함 4인에 대해 2개월 이내에 계약복원한다를 나승안, 신지식 2명으로 국한하였다.
또한, "매장계약자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소송은 취하하고 형사상 고소·고발의 취하 및 탄원서를 제출"하기로 하여 휴업투쟁으로 인한 손실금 배상을 요구했던 (주)한국철도유통의 안은 철회되었다.
철도매점 나승안 본부장과 (주) 한국철도유통 대표이사 김선호간 합의 사인이 이루어지고 난 뒤 171일동안 파업투쟁을 벌여 왔던 철도매점 조합원들은 모두 현장으로 복귀하였다. 한편, 마지막까지 17일차 단식농성을 전개해왔던 나승안 철도매점본부장과 동조단식을 벌였던 철도노조 백성곤 사무처장등 5명은 합의가 끝나고 난 뒤 용산 중앙대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요양을 위해 집으로 귀가하였다.
1년 365일에 단 하루 휴일을 달라, 법정최저임금이라도 받게 해달라는 너무나 소박한 요구를 내걸고 전개해 왔던 철도매점 파업투쟁이 171일차, 서울역농성 95일차, 목숨을 건 단식농성 17일차에 이르러 많은 과제와 한계를 남기며 마무리된 과정은 이 땅에 살고 있는 비정규직이 얼마나 어려운 조건속에서 설움과 탄압을 온 몸으로 받으며 살아가고 있는 지, 비정규직 조합원들의 투쟁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다시한번 깨닫게 해주었다.
철도노조는 정규직노조로서 철도현장에서 함께 땀흘려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의 투쟁에 함께 해왔지만 많은 한계도 있었다. 하지만 철도매점투쟁은 철도 정규직, 비정규직이 함께하는 투쟁으로 마지막까지 진행되었고 정규직, 비정규직이 어떻게 힘을 합쳐 투쟁해 나가야 하는 지 많은 교훈 또한 얻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남긴 투쟁이었다고 할 것이다.
그 동안 어려운 조건속에서 시련과 고난에 찬 투쟁을 전개해온 철도매점 동지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