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부산역 농성 33일차, 대전본사앞 농성 1일차 돌입!
- 8월 9일 13시 대전본사 앞 전국차량조합원 결의대회 힘있게 결의!
8월1일 13시 전국차량확대간부와 철도노조, 부산지방본부, 철해투등 100여명이 대전 철도공사본사 앞에 모여 일방적 직제개편 철회를 위한 전국차량확대간부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날치기 직제개편 철회와 노사관계 파행주범 팽정광 기획조정본부장 퇴진'을 요구하며 부산역농성을 확대하여 대전 철도공사본사 앞 농성에 돌입하였다.
이날 13시 대전본사 앞에는 전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궂은 날씨를 무릅쓰고 전국에서 차량확대간부 100여명이 속속 집결하여 부산지역의 차량투쟁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투쟁의 불길을 점화하고, 부산역 농성을 대전본사앞으로 확대하는 등 투쟁의 강도를 더욱 높여갔다.
전병일 철도노조 차량분과국장의 사회로 대회가 진행된 가운데 박철수 철도노조 차량분과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일방적인 직제개편 추진은 한마디로 구조조정의 신호탄"이라며, "일방적으로 시행해놓고 말로만 사과하고 철회는 못하겠다는 철도관료들의 구태에 절은 사고방식을 고쳐놓지 않으면 이후에 일방적으로 시행하는 그 어떤 구조조정도 막아내지 못할 것"이라고 밝히고 "정기단협을 앞둔 시점에 한달을 넘긴 차량투쟁을 두달, 석달이라고 못하겠는가? 정기단협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며 결연한 투쟁의지를 천명하였다.
이어 철도노조 김웅전 조직실장이 격려사에서 "자랑스러운 차량간부 동지들 다시한번 힘차게 투쟁의 머리띠를 매자. 철도노조는 8월중순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정기단협 투쟁기조와 요구안을 확정할 예정이지만 현안사안인 차량문제에 대해 철도공사가 전향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철도노조는 정기단협에 앞서 총력투쟁을 통해 반드시 현안사안부터 해결하고 나갈 것"임을 분명히 하고 굳은 투쟁의지를 표명하였다.
철도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김갑수 대표가 연단에 올라 연대사를 통해 "철도노조와 철해투는 이미 대전본사앞에서 장기간의 농성투쟁을 통해 16명의 해고동지들을 오늘 8월1일부로 현장에 복직시켰다. 철해투는 이후 차량조합원들이 근무하는 현장속으로 들어가서 차량현장투쟁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전국적인 현장순회를 통해 차량투쟁과 함께 할 것을 결의하였다.
투쟁의 진원지인 가야차량 이우백 지부장이 경과보고를 통해 "철도공사가 졸속적인 날치기 직제개편을 단행한 이후 부산역에서 33일차 농성을 전개해왔다. 하지만 아직도 철도공사는 이번 일방적인 직제개편이 노사협의 사안이 아니다. 이미 노조에 통지했다. 시행되었으니 이제는 어쩔 수 없다는 구시대적인 작태를 되풀이 하고 있다. 오늘로써 부산지역의 차량투쟁은 본격적으로 전국차량지부의 싸움이 되었다. 낡은 철도관료들의 관행을 바로잡고, 전국차량조합원들의 본때를 보여 주자"며 힘찬 투쟁의 결의를 밝혔다.
이어 전국에서 달려온 차량 지부장들이 모두 연단에 올라 부산지역 차량투쟁을 전국차량지부가 함께 하겠다는 투쟁의 각오들을 밝히고 대회가 힘차게 마무리되었다.
대회를 마치고 철도노조, 부산지방본부, 부산차량, 가야차량지부장이 대전본사 앞 농성투쟁에 본격 돌입하였다. 농성장에서 전국차량지부장들은 회의를 개최하고 요일별로 지방본부별 차량지부들에서 대전본사앞 농성을 지원방문하고, 노사관계 파행주범 팽정광 기획조정본부장 퇴진 서명운동을 8월 5일까지 취합하여 철도공사에 공식 전달하고, 8월 9일 13시 대전본사앞에서 전국차량조합원 결의대회를 힘있게 개최할 것을 다시한번 확인하였다.
한편 회의에서는 대전차량지부에서 팽정광 기획조정본부장 퇴진서명운동을 대전차량사무소 대전분소장이 서명지를 훼손하고 이를 압수하는 등 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해 즉시 부당노동행위로 고소고발 조치를 취할 것은 물론 현장투쟁으로 이를 응징한다는 방침을 결정하였다.
철도관료들의 구시대적인 작태와 차량조합원들의 투쟁에 대한 오판이 부산지역 차량투쟁을 본격적으로 전국으로 확대하고 말았다. 철도관료들이 말로는 합리적 노사관계 운운하면서 뒤로는 시대착오적인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한, 전국차량조합원들의 완강한 투쟁의 의지는 추호도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며, 정기단협을 앞두고 현장투쟁의 뇌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