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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합원 70여명 지역본부 농성 진행하고 사장과 대면
지난 6월30일 천막농성을 시작으로, '차량직제개편 철회'를 요구하며 쉴새없이 달려온 부산지역 차량투쟁이 벌써 30일째를 맞고 있다.
이런 가운데 농성지도부는 이철사장의 부산방문을 맞아 부산지역의 첨예한 현안이며 쟁점사항인 가야차량, 부산차량사무소 통폐합의 철회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농성을 지역본부에서 진행했다.
이날 농성에는 차량조합원 70여명이 참석했고 업무보고가 진행되는 부산지역본부 5층 소회의실 앞 복도에 도열해서 사장을 기다렸다.
다소 길어진 업무보고가 끝나고 오전 10시40분경 조합원 앞에 모습을 나타낸 이철 사장은 의외로 밝게 조합원에게 일일이 악수를 청했다.
농성장기화와 사태악화에 대해 이철사장은 "사장취임 직전에 진행된 이사들의 결정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며 "해고자복직 문제와 같이 과거의 약속을 쉽게 저버리지는 않는다"며 "약속은 어렵게 하지만 한번 한 약속을 어기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또 직제개편 문제와 관련하여 "공사의 차량본부장(임병옥)과 조합 차량분과장(박철수)을 중심으로 후속협의를 해나가자"며 "직원들이 마음편히 일하도록 배려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 애석하다"는 뜻을 밝혔다.
이철사장의 발언은 지난(7월27일) 중앙노사협의회에서 논의된 후속협의와 관련, 조합측의 입장인 차량본부장(임병옥) 수준이 아닌 6월27일 직제규정 시행세칙 개정의 최종결제권자였던 최연혜 부사장을 포함한 본사의 책임자, 조합 사무처장, 차량분과장(박철수)등이 참여하는 책임있는 후속협의를 요구하고 있어 다소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다.
농성 30일차를 넘기면서 투쟁이 장기화되는 속에 현장조합원총회, 직제개정을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노사관계를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는 책임자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by 부산지방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