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9
|
사무치게 미운 누이여
||
1133 /
112
|
오도엽 |
06.19 |
 |
2월 어느 날 서울역 대합실에서 최소 한달은 싸운다고 결의식을 가질 때 절대 믿지 않았다는 걸, 그날 부른 파업가는 내겐 투쟁가가 아니라 노래방에서 불릴 대중가요로 밖에 다가오지 않았다는...* 오도엽은 1967년 전남 화순에서 태어났다. 1997년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그리고 여섯 해 지나 만나다』가 있다... / 미분류호 |
 |
 |
|
8
|
[21세기 노동자 철학 2]
오월은 푸르구나
||
900 /
124
|
김경윤 |
06.19 |
 |
영국시인 T.S. 엘리엇(Eliot)은 그의 장편 시 '황무지'에서 이렇게 노래를 시작한다.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추억과 욕정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 모든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인 4월은 사실 잔인한 달이 아니라, 풍요로운 달이다. 문제는 자연이 아니라 인간이다. 모든 만물이 소생하는 시간... / 미분류호 |
 |
 |
|
7
|
[구조조정과 노무관리 2]
구조조정 공세와 현장간부의 대응
||
733 /
65
|
이해관 |
06.19 |
 |
KT, 철도를 포함한 공공부문 민주노조운동이 터져 나온 것은 90년대 중반. 거기에는 다 이유가 있다. 87년 노동자대투쟁으로 인해 민간부문의 임금이 크게 오르자 정부는 전체 임금상승률을 낮추기 위해 90년대 중반 공공부문의 임금 및 예산통제를 대폭 강화한다. 이로 인해 공공부문의 임금은 상대적으로 하락하는 결과를 빚었고 이는 대중적 불만의.. / 미분류호 |
 |
 |
|
6
|
이제부터 사랑이다
||
971 /
120
KTX 여승무원의 울음을 들었다
|
오철수 |
06.19 |
 |
치떨어라 분노하라 산산이 부서져 혼자 남은 동지들아 철저히 외면당하고 철저히 짓밟힌 동지들아 모든 배신을 통해 아, 제 몸에 새겨진 노동자가 되어 돌아온 동지들아 네가 본 것은 자본의 멸시... * 오철수는 1958년 인천에서 태어나 국민대를 졸업했다. 시집으로 『아버지의 손』, 먼 길 가는 그대 꽃신은 신었는가』등이 있다... / 미분류호 |
 |
 |
|
5
|
"대~한민국"과 임금에 대하여
||
945 /
121
|
채만수 |
06.19 |
 |
'2002 한일 월드컵'이 한창이던 지난 2002년 어느 날 '인권운동사랑방'의 홈페이지 써버가 마비되고 다운된 적이 있다. 한겨레신문은 오늘날에도 역시 그 홈페이지 상단에 '2006 독일 월드컵'이라는 배너를 달고 있지만, 당시도 역시 난다 긴다 하는 언필칭 '진보적 지식인들'을 동원, "대~한민국"을 선도하고 있었는데... / 미분류호 |
 |
 |
|
4
|
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
||
1014 /
117
|
이인휘 |
06.19 |
 |
이 눈부신 날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찢어지고 짓밟힌 깃발이 서슬 퍼런 바람에 휩쓸리며 시멘트 바닥에 던져진 물고기처럼 생의 온기를 그리워하며 펄떡거립니다. 가끔씩 자문해 봅니다. 세상은 정말 많이 좋아졌냐고? 주변을 둘러보면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내가 사는 아파트 13층에서 내려다보면 어느 새 마른 나뭇가지 위에서... / 미분류호 |
 |
 |
|
3
|
국가경쟁력 향상 전략의 함정
||
777 /
72
신자유주의와 철도노동자 2
|
김수행 |
06.19 |
 |
지금 세계의 모든 정부는 ‘국가경쟁력’의 향상을 외치고 있다. 자기 나라의 기업들이 다른 나라의 기업들보다 제품을 값싸게 그리고 질 좋게 만들어 더 많이 수출함으로써 산업생산을 증가시키고 고용을 유지하거나 확대하려고 한다. 다시 말해 각국 정부는 다른 나라의 시장을 빼앗아 자기나라의 경제를 살리려고 한다. 물론... / 미분류호 |
 |
 |
|
2
|
겨울꽃
||
978 /
108
KTX 여승무원들
|
김주태 |
06.19 |
 |
저것은 폭설과 매운 바람이 남긴 상처 밤낮 없이 할퀴다 할퀴다 할퀴다 돌아 간 흔적 보아라 눈 가진 사람이라면 다 보아라 작은 꽃망울 밖으로 어떻게 상처를 드러내는지
저렇게 환한 울음 터뜨리고 어떻게 세상에 나오는지...* 김주태는 1969년 경북 봉화에서 태어났다. 1997년 『작가정신』에 시 ‘화해’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 미분류호 |
 |
 |
|
1
|
[철도산업에서의 비정규직 노동자1]
철도 비정규직은 사회 구조적인 문제이다
||
797 /
66
|
이철의 |
06.19 |
 |
77년 처음 철도에 발을 들여 놓았다. 그때는 ‘비정규직’이라는 말이 없었다. 일용직, 고용직, 기능직이라는 구분이 있었을 뿐이다. 일용직이라고는 하나 1년마다 재계약을 해야 하는 지금의 비정규직 노동자와는 판이하게 달랐다. 기능직에 비해 임금이 낮을 뿐 호봉승급도 있고 정년까지 계속 근무했다. 대표적인 사람들이 정비창에서 일하던 일용직... / 미분류호 |
 |
 |
|
0
|
KTX 언니들이 간다
||
1051 /
119
|
이한주 |
06.19 |
 |
내 엉덩이가 무겁다고 얼굴 찌푸리던 신문지야 깔판아 안 그래도 이제 간다 머리띠야 투쟁조끼야 콜록 콜록 침낭아 네 덕에 우리가 간다 징글징글 도시락아 컵라면아 이제 언제 다시 만나랴 밀린 빨래야 미뤄졌던 약속아 아직도 보지 못한 ‘왕의 남자’ 공길아 조금만 기다려라 진달래 꽃단장에 개나리 분 바르고 이팔청춘 이 언니가 달려간다 삼겹살아... / 미분류호 |
 |
 |
 |
| |
|
|
|